호찌민 시립박물관, 고대 왕조 도자기 특별 전시
호찌민 시립박물관, 고대 왕조 도자기 특별 전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1.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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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박물관에서는 다가오는 설날을 맞이하여 15세기부터 20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골동품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두쑤언-끄엉안(Du Xuân-Cổ Ngoạn)'이라는 제목의 이 전시회는 박물관과 시 골동품 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 전시회에서는 박물관과 협회 회원, 바리아붕따우(Bà Rịa Vũng Tàu), 벤쩨(Bến Tre), 띠엔장(Tiền Giang), 안장(An Giang), 탄호아(Thanh Hóa) 지방의 수집가들이 소장한 15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한다.

"전시회의 골동품은 남부와 베트남 전체의 발전 역사와 문화를 반영합니다. 또한 베트남 국민과 해외 관광객들에게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베트남 골동품을 수집하고 보존하려는 박물관과 협회의 노력을 보여줍니다."라고 박물관의 부관장 도안티짱(Doàn Thị Trang)은 말했다.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레(Lê) 왕조 (1428-1527))부터 응우옌(Nguyễn) 왕조(1802-1945)까지의 왕실 인장이다.

또한 쇼케이스에는 남부 주민과 지역 사회의 종교 생활을 반영하는 부처와 보살과 같은 신들의 도자기 조각상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다.

도자기 차 세트, 꽃병, 음식 쟁반 컬렉션도 전시되어 있다.

이 전시회는 응우옌 왕족만을 위해 제작되었던 팝람(Pháp Lam) 도자기 유물도 선보인다.

팝람은 도자기와 금속(금, 은, 구리)에 에나멜을 칠하는 기법으로, 19세기 초 베트남에 도입되었다. 최고급 팝람 제품은 도자기와 보석을 결합한 것으로 간주된다.

호찌민시 골동품 협회의 레탄응히아(Lê Thanh Nghĩa)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사회, 특히 젊은이들이 독특한 유물 이야기를 통해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를 맞아 협회 회원들은 수집한 유물을 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전시회는 4월 16일까지 1군 리뜨정(Lý Tự Trọng) 거리 65번지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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