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을 빛낸 베트남 최고의 체육인
2023년을 빛낸 베트남 최고의 체육인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1.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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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스포츠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빅토리컵(Victory Cup)의 주인공이 지난 16일 가려졌다. 쩐티탄투이(Trần Thị Thanh Thúy)와 팜꽝후이(Phạm Quang Huy) 등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매년 수여하는 이 상은 한 해 동안 베트남 스포츠에 기여한 국내 체육인에게 수여된다.

스포츠 전문가와 베테랑 언론인, 서포터즈 등이 포함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해 11월까지 수상자를 선정했다. 

베트남 배구 간판스터 쩐티탄투이는 올해 최고의 여성 선수로 선정되었다. 투이의 경쟁자였던 응웬티오언(Nguyễn Thị Oanh)과 배드민턴 선수 응웬투이린(Nguyễn Thùy Linh)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투이는 베트남 배구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빈디엔롱안(Bình Diền Long An)을 거쳐 현재 일본의 PFU Blue Cats에서 뛰고 있다. 지난 해 투이는 빼어난 리더십으로 아시아 여자 클럽 배구선수권대회와 AVC 컵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제32회 SEA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베트남이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4위를 차지하는데 공헌했다.

베트남 여자배구팀은 올해의 팀으로 선정되었다.

남자 부문에서는 베트남 사격의 명사수 팜꽝후이가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의 첫 금메달을 선사한 베트남의 명사수 팜꽝후이가 수상자가 됐다. 

후이는 수상 후 "예전의 선배들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지켜봤 다. 과거의 수상자들을 정말 존경했고, 그들처럼 빅토리컵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의 내가 됐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최우수 감독상에는 배구의 응웬뚜안끼엣(Nguyễn Tuấn Kiđt)이 선정됐고, 외국인 코치상에는 사격 대표팀을 이끈 한국인 박충근 감독이 수상했다. 

한편 공로상은 베트남 스포츠국(SAV)의 레브우(Lê Bửu) 전 국장의 차지였다. 수상자에게 총 7억5000만동의 상금이 지급되는 빅토리컵은  SAV, Vietcontent Sports 및 VTVcab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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