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독일과 디지털 전환 및 순환 경제 분야 협력 강화
베트남, 독일과 디지털 전환 및 순환 경제 분야 협력 강화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1.28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은 디지털 전환, 순환 경제, 과학, 기술 및 전환 분야에서 독일과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가 지난 1월 24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 독일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밝혔다.

총리는 베트남이 코로나19를 신속하게 퇴치하고 팬데믹 이후 사회경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대량의 백신을 지원한 독일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베트남이 지역과 세계에서 독일의 역할과 지위를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며 모든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기를 희망한다고 확인했다.

팜밍찡 총리는 독일 대통령과 거의 40년에 걸친 베트남의 뛰어난 사회경제 및 국제 통합 성과를 공유하면서 앞으로 베트남은 성장 모델 혁신을 통해 제도를 완성하고 인프라, 인적 자원을 개발하며 경제를 재구성하기 위한 전략적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에서 양측은 모든 수준, 특히 고위급 대표단 교류를 늘려 정치적 신뢰와 상호 이해를 유지하고 양국 협력의 새로운 모멘텀을 창출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한 유엔과 같은 다자 포럼과 아세안-독일, 아세안-EU 협력 프레임워크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팜밍찡 총리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경제, 무역, 투자 협력이 베트남-독일 관계의 기둥이라는 점을 확인하면서 특히 에너지, 철도, 의료 장비, 제약, 인프라 등 독일의 강점 분야에서 독일 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하도록 장려하기로 약속했다.

베트남 총리는 독일이 베트남-EU 투자보호협정(EVIPA)을 조속히 비준하고 독일이 참여하고 있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ETP)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베트남과 계속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베트남이 COP26에서 약속한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인프라 건설, 지속 가능한 개발 및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독일이 지원하는 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양측은 교육 협력을 증진하고 고급 인적 자원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독일 대통령은 베트남 노동력이 곧 독일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독일의 노동력 부족 문제가 긍정적으로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팜밍찡 총리는 독일 대통령에게 독일에 거주하는 20만 명 이상의 베트남인들이 성공적으로 통합하고 주재국의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두 나라는 상호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논의하면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제법에 따른 평화적 수단을 통해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국제법과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근거하여 동해에서의 항행과 항공의 자유를 지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베트남뉴스 TTXV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