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안끼엠, 전설 담은 크리에이티브 공연
호안끼엠, 전설 담은 크리에이티브 공연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2.0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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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옥선 사원 - 신비한 밤이라는 제목의 이 공연은 호안끼엠호수와 응옥선 사원의 특별 국가 문화유산에서 열렸다.

이 공연은 역사적 기록과 전설을 바탕으로 예술 공연, 문서 전시, 3D 매핑 기술을 결합한 독특한 공연이다.

베트남의 전통 문화적 가치를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관람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의식과 민속 전설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응옥선 사원 - 신비한 밤은 19세기에 지어진 펜 모양의 돌탑인 탑붓(Tháp Bút)에서 시작된다. 펜의 이미지를 통해 표현되는 지식의 가치를 찬양하는 조명 퍼포먼스가 공간을 밝게 비춘다.  이 공연은 응옥선 사원에서 배움과 학업 성취의 신인 반쑤엉(Văn Xương)의 이야기를 다룬 공연이기도 하다.

탑붓을 지나면 테훅(Thê Húc) 다리 위에서 펼쳐지는 무용 공연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공연은 붉은 나무 다리 위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일출에서 영감을 받았다.

미술 감독인 레꾸이드엉(Lê Quý Dương)과 공로 예술가 당토뉴(Đặng Tố Như)가 협업하여 하노이의 영웅적이고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과 함께 이 공연을 만들었다.

응옥선 사원 내에 위치한 쩐바(Trấn Ba) 신전에는 명나라 침략자들에 맞서 반란을 일으켜 베트남의 독립과 주권을 쟁취한 레왕조 초대왕 레타이또(1385-1433) 왕을 기리기 위해 황금 왕좌가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쩐바 신전에서는 레타이또(Lê Thái Tổ) 왕이 호수에 사는 거북이 신에게 신비의 검을 돌려준다는 신화를 재현한 무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드엉 감독은 "이 정교한 공연에는 용선이 등장하고 거북 신이 호수 표면에 나타나 귀중한 검을 돌려받는 장면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응옥선 사원 - 신비한 밤 공연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매일 밤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공연에는 약 60~70명의 관객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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