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총리, 미국 대사 접견
베트남 부총리, 미국 대사 접견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2.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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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카이(Lê Minh Khái) 부총리는 지난 1월 31일 하노이에서 마크 내퍼(Marc E. Knapper) 주베트남 미국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승격된 이후 베트남과 미국 고위급 지도자들이 합의한 사항의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레밍카이 부총리는 미국이 베트남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파트너이며, 베트남 정부는 '강하고 독립적이며 자립적이고 번영하는 베트남'을 지지하는 미국의 일관된 메시지에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총리는 “베트남은 미국과 협력하여 고위급 합의와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공동성명에 따른 세부 계획을 수립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인도 - 태평양 전략과 지역 이니셔티브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의 책임 있는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환영하면서 미국이 아세안의 중심성을 더욱 지지하고 지역과 그 너머의 평화, 안정, 협력, 발전에 더 많이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시장경제국 인정과 관련해 카이 부총리는 이 문제가 양국 고위 지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올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과정을 가속화하는 데 대사가 도움을 줄 것을 제안했다.

베트남 부총리는 또한 경제 및 무역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내퍼 대사는 미국은 언제나 베트남과 협력할 의향이 있으며 이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국은 올해 반도체 양해각서와 함께 공동성명 및 행동계획 등 서명된 문서들을 실현할 계획이며, 이를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퍼 대사는 “미국은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하여 양국 관계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양국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반도체 분야에서 베트남을 지원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언급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생태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투자하기를 원하지만 법적 환경,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원에 대한 보다 쉬운 접근,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정보 기술 인프라, 첨단 기술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퍼 대사에 따르면 양국은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에 따라 청정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은 베트남 중앙은행 및 재무부와 녹색 금융 및 녹색 채권 제공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베트남의 시장 경제 인정에 대해 내퍼 대사는 미국 상공회의소가 이를 검토 중이며 6월에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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