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행, 2023년 증권 투자로 수익 창출
베트남 은행, 2023년 증권 투자로 수익 창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2.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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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지막 분기에는 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시중은행의 증권 투자 및 거래 활동으로 인한 수익이 급격히 증가했다.

시중은행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대부분 국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리와 반비례하여 가격이 변동한다. 2023년은 연초부터 금리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국채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여 은행에 큰 이익을 가져다주었다.

은행들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12개 은행의 증권 투자로 인한 총 순이익은 195% 증가한 5조6,000억동 이상을 기록했으며, 증권 거래도 3,000억동 이상을 벌어들였다. 이 두 사업 부문은 은행의 총 영업 수익 성장에 절반 이상을 기여했다.

은행 중 ACB는 증권 투자로 인한 순이익이 급격히 증가하여 2022년 같은 기간의 약 210억 동에 비해 2조 6,500억 동 이상을 기록했다. 증권 거래도 거의 1,700억 동을 기여했다.

증권 투자와 거래 활동 모두 ACB의 비이자 수입의 36%까지 기여했다. 2022년 은행의 위 두 사업 부문에서 발생한 손실이 비이자 수입의 7%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박아(Bắc Á)은행의 2023년 4분기 증권 투자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하여 4분기 은행의 수익이 60%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 이 사업 부문은 2023년 박아은행의 비이자 수입의 49%를 차지했다.

Techcombank와 TPBank의 증권 투자 수익은 작년에 두 배로 증가하여 각각 9,260억 동과 8,560억 동을 벌어들였다.

평균적으로 12개 은행의 증권 거래 및 투자 기여도는 2022년 전체 비이자 수입의 4%에서 2023년 15%로 증가했다.

NCB와 박아은행과 같은 일부 은행의 경우 증권 거래 활동이 이 은행들의 비이자 수입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인플레이션과 환율 안정을 원하는 상황에서 SBV가 정책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은행들이 향후 몇 분기 동안 증권 투자 및 거래에서 큰 수익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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