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차관, 제7차 인도양 회의 참석
외교부 차관, 제7차 인도양 회의 참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2.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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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퍼스에서 열린 제7차 인도양회의(IOC) 연설에서 응웬민부(Nguyễn Minh Vũ) 외교부 상임차관은 인도양, 태평양, 동해를 포함한 해양의 안정성, 지속가능성, 연결성을 향한 공동의 비전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관은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해상에서 규칙에 기반한 질서를 유지하고 국제법, 특히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존중하고 준수할 것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방법으로 해상 분쟁과 이견을 해결하고 오판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분쟁을 예방하는 외교의 역할을 증진할 것 △해양 안보, 항해 및 항공의 자유 유지, 환경과 해양 생태계 보호, 청색경제 증진 등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해양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그는 국제법을 존중하고, 무력을 사용하거나 사용 위협을 하지 않고 평화적 수단으로 분쟁을 해결하며, 법적 및 외교적 절차를 완전히 존중하고, 동해에서의 당사국 행동선언(DOC)을 이행하고,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행동강령(COC)을 구축하려는 아세안의 강력한 의지를 강조했다.

2월 9일부터 10일까지 페니 웡(Penny Wong) 호주 외무장관과 수브라마니암 자이샨카르(Subrahmanyam Jaishankar) 인도 외무장관이 공동 의장을 맡은 이 회의에는 30여 개국 및 지역 내외 국제기구의 지도자, 고위 관리, 연구자, 학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인도양, 태평양, 동해를 포함한 지역, 해양, 바다 사이의 연결성과 상호의존성이 증가하는 추세, 기후 변화, 초국가적 범죄 활동, 해양과 바다를 위협하는 영토 분쟁과 같은 전통적 및 비전통적 공통 과제, 각국이 이러한 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하지 않을 경우 경제 발전, 생태 환경, 공급망 운영, 분쟁 위험에 미치는 영향과 결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지역 및 세계 상황에 대해 공유했다.

행사의 틀 안에서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마다가스카르 외교부 장관, 영국 인도태평양 담당 국무장관, 호주, 몰디브, 일본 외교부 차관, 걸프협력회의 사무총장 및 일부 아세안 국가 대표들과 회담을 가졌다.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로저 쿡(Roger Cook) 서호주 총리와의 회담에서 총리에게 서호주에서 일하고 공부하는 베트남인들의 통합을 지속적으로 촉진할 것을 요청하고 베트남 사업가, 숙련 노동자 및 학생들을 위한 비자 발급 절차를 더 빠르게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양측은 특히 2024년 1월 호찌민시와 퍼스 간 직항 노선이 개설되고 2023년 3월 호찌민시에 서호주 투자무역대표부가 개설되는 등 베트남 지방과 서호주 간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에 만족을 표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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