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베트남 LPG 시장 진출
한국 기업, 베트남 LPG 시장 진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2.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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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S그룹의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유통업체인 E1은 꽝닌성의 박띠엔퐁(Bắc Tiền Phong) 산업단지에서 LPG 터미널 건설을 위해 베트남 북부 최대 LPG 수입업체인 비너스 가스(Venus Gas)와 공동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수) 밝혔다.

이 시설은 프로판 5만 톤과 부탄 3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상반기에 착공하여 2025년 상업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1은 연간 100만 톤 이상의 LPG를 베트남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E1은 박띠엔퐁 LPG 가스 저장 시설 건설을 준비하기 위해 2022년 9월 옌흥석유화학 합작회사 지분 50%를 인수한 바 있다. 

또한 E1은 옌흥석유화학 합작회사에 약 2,567억 원(1억 9,23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채무 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16.9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상업용 석유 인프라를 안정화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원유 및 석유 제품 저장 용량을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LPG 수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1의 한 임원은 동남아시아 지역은 LPG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대규모 저장 터미널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E1은 40년간 축적된 전문성과 노하우를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하여 사업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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