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티켓 노리는 베트남 펜싱
올림픽 티켓 노리는 베트남 펜싱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2.23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펜싱 선수들은 4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 예선 챔피언십에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티켓을 노린다.

부상과 재정 부족으로 인해 베트남 펜싱 선수들은 2023년 대회에 출전해 올림픽 출전 포인트를 쌓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번 아시아 지역 대회는 올여름 파리로 향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은 새해 첫날부터 하노이와 호찌민시에서 집중적인 훈련을 해왔다.

최고의 펜싱 선수 6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4월 27~28일 두바이 대회로 출국해 대회에 출전한다.

그중 남자 사브르의 베테랑 부탄안(Vu Thanh An)과 남자 에페의 응웬티엔녓(Nguyen Tien Nhat)이 이번 대회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녓은 2012년 베트남 펜싱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이다. 그는 동남아시아 게임과 아세안 선수권 대회에서 많은 타이틀을 획득한 지역 최고의 펜싱 선수 중 한 명이다.

한편 안은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안은 리우 올림픽에서는 15위 안에 들며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안은 캄보디아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5회 연속 동남아시안게임 개인 및 단체 부문에서 8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베트남 코칭스태프에 따르면 한국, 일본, 중국의 많은 강자들이 이미 출전권을 획득했기 때문에 이번 두바이 대회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베트남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안은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는 우승자만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정말 어려운 대회입니다. 두바이에서는 금메달을 따기 위해 5점짜리 6경기와 15점짜리 4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최선을 다한다면 우승할 자신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편집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