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베트남 무역관은 한국 시장에 농산물을 수출할 때 농약 잔류량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을 기업들에게 촉구했다.
이는 지난 1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베트남과 필리핀산 등 한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수입 망고 제품에 대해 무작위 검사를 실시한 결과 허용치를 초과하는 농약 잔류량이 검출된 데 따른 조치이다.
봉지에 포장된 베트남산 망고에서 벌레와 해충을 없애는 데 사용되는 퍼메트린 성분이 검출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망고의 잔류 농약 수치가 허용 기준치보다 높은 것은 농약이 제거되지 않은 땅에서 재배되고 여러 곳에서 재배되어 재배, 수확, 가공 등 전 과정을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3년 한국 시장에서 판매된 베트남산 냉동 고추에서도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 농약이 검출되어 식약처가 회수 조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베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