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560만ha 폭발물 잔존
베트남, 560만ha 폭발물 잔존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2.29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말 기준 베트남 전체 면적의 17.71%에 해당하는 약 560만ha가 여전히 불발탄(UXO)으로 오염되어 있다. 베트남은 전세계에서 불발탄 오염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전쟁 후 베트남 전역에 약 80만 톤의 폭발물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대부분은 중부와 남동부 지역과 중부 고원 지대에 집중되어 있다.

2010년부터 2023년까지 폭발물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50만ha 이상을 조사하고 제거했는데, 이중 7만4,000ha는 전시 후 폭탄과 지뢰의 결과를 완화하기 위한 국가 행동 프로그램인 504에 따른 프로젝트의 일부였고, 약 30만ha는 사회경제 개발 프로젝트, 나머지는 인도주의적 지뢰 제거 프로젝트의 일부였다.

공적개발원조(ODA)로 자금을 조달한 주목할 만한 지뢰 제거 프로젝트에는 일본이 자금을 지원한 꽝찌(Quảng Trị)와 하띤(Hà Tĩnh) 지역의 3,240ha에 550만 달러의 예산으로 두 개의 프로젝트가 있다.

총 3,300만 달러 규모의 한국 자금 지원 프로젝트도 꽝빈(Quảng Bình)과 빈딘(Bình Định)성에서 1만6,800ha 이상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베트남 국가지뢰행동센터(VNMAC)는 역량 강화, 데이터베이스 개발 및 교육 활동 주최를 위한 지원을 받았다.

이 행사에는 6,000명 이상의 폭발물 피해자들이 참석하여 건강 검진, 재활 치료, 직업 훈련 및 생계 지원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