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주재 베트남 대사관과 지부티 공화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6일 아덴만에서 예멘 후티 반군이 바베이도스 선적 벌크선 트루 컨피던스 호를 미사일 공격해 3명이 사망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 선박의 선원 20명 중에는 필리핀인 15명, 베트남인 4명, 인도인 1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나머지 사망자 2명은 필리핀인과 인도인이었다.
선원과 승객들은 인도 해군에 의해 지부티로 이송되었다.
이집트 주재 베트남 대사관과 지부티는 베트남 선원들과 연락을 취했다. 현재 이들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이다. 그러나 이들은 공격 당시 신분증을 모두 잃어버렸다고 대사관은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 곧 지부티로 파견되어 선원들에게 필요한 절차를 지원하고 여권 갱신을 위한 신원 확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절차가 완료되면 베트남 생존자 3명은 사망한 선원의 시신과 함께 수일 내에 사우디아라비아 또는 아랍에미리트를 경유하는 항공 운송을 통해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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