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무역부 수출입부에 따르면 2월 로부스타 커피 가격은 커피 수요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급격히 상승했다.
2월 베트남의 평균 커피 수출 가격은 톤당 3,276달러로 1월 가격 대비 7.4%,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6% 상승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국내 시장의 커피 가격은 지난주 낮은 재고량과 높은 수요로 인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2등급 로부스타 커피의 경우 톤당 500~550달러, 4등급 수마트라 커피는 톤당 750~800달러로 매우 높은 수준까지 가격이 올랐다.
농업농촌개발부는 로부스타 커피 수출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세계 최대 로부스타 수출국인데 최근 주요 커피 재배 지역의 더운 날씨로 인해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이로인해 로부스타 커피 공급 부족을 걱정하고 있다.
가뭄으로 인해 2023~2024년 베트남의 커피 생산량이 10% 감소한 약 166만 톤으로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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