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지하철 완공 올 4분기로 또 연기
호찌민시 지하철 완공 올 4분기로 또 연기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3.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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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메트로(지하철) 1호선 정식 운행 일정이 당초 계획이었던 올  7월이 아닌 올해 4분기로 또 다시 연기됐다.

호찌민 도시철도 관리부서(MAUR)은 인민위원회에 보낸 보고서에서 벤탄-수어이띠엔(Ben Thanh – Suoi Tien) 노선이 올해 3분기에 철저한 안전 및 화재 검토를 포함해 운전기사, 유지관리 직원, 관리자 교육 등 많은 작업을 거쳐야 한다며 해당 노선이 7월까지 서비스를 개시할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군의 벤탄시장(Ben Thanh Market)과 투득시(Thu Duc)의 롱탄(Long Thanh) 정거장 사이 19.7km를 운행하는 노선을 검사하고 접근하는 모든 작업은 올해 4분기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찌민시의 첫 번째 메트로 프로젝트 사업은 2012년에 시작되어 12년이 지났다.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지연을 겪었으며 비용은 43조 7000억 VND (17억 7천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베트남에는 현재 하노이의 깟린-하동(Cat Linh – Ha Dong) 전철 1개 노선이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하노이의 두 번째 노선인 논-하노이역은 7월부터 고가 구간에서 개통될 예정이다.

[편집국]

호찌민시 2호선은 주변 토지 보상 완료…2032년 완공

호찌민시 메트로 2번째 노선인 벤탄-탐르엉(Ben Thanh - Tham Luong)이 지나는 주변 57채의 주택에 대한 보상이 완료됐다. 이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부지의 90%가 정리되었음을 의미한다. 

호찌민시 3군 당국은 최근 MAUR에 42가구와 15개 단체의 토지를 이관했다. 3군 인민위원회 쩐탄빈(Tran Thanh Binh) 부위원장은 해당 노선에 필요한 전체 면적이 해당 구역에서 거의 7,200평방미터에 달하며 112건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쩐탄빈 부위원장은 가능한 한 빨리 메트로 2호선 개발을 위해 전체 부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노선에 대한 현장 정리 계획은 2010년에 승인되었지만 호찌민시가 피해 가족을 보상하고 재배치하기 위한 팀을 구성하는 데는 5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팀이 결성된 지 불과 1년 만에 이전 계획이 조정되면서 보상 절차가 중단됐다.

2019년 지하철 2호선 완공 기한을 2026년으로 연기하기로 승인하자 시는 부지 정리 진행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지만 또 다른 문제가 불거졌다. 바로 원주민 사이에 보상에 대한 이견이었다.

3군은 토지 가격이 더 높고 평균 가격이 높은 호찌민 시내에 위치해  있다. 결과적으로 MAUR은 시 인민위원회가 해당 지역의 토지 가격을 결정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더 오래 기다려야 했다.  지난해 4월 MAUR이 기존 계약을 갱신하지 못하자 정부는 신규 컨설턴트를 채용하기 위해 사업 일정 연기를 승인했는데, 이는 사실상 사업을 더욱 지연시키는 또 다른 문제였다.

이에 따라 현재 이 노선은 2032년에야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원래 13억 달러였던 예산은 2019년까지 21억 달러로 늘어났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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