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베트남 농업 근로자에게 문호 개방
호주, 베트남 농업 근로자에게 문호 개방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3.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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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는 베트남을 포함한 특정 동남아시아 국가의 다양한 농업 분야 및 기술 수준의 근로자가 호주에서 일할 수 있는 농업 비자 서브 클래스 403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비자 서브 클래스 403을 담당하는 호주 외교통상부(DFAT)에 따르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4개국 출신 근로자는 해당 비자를 신청해 최대 4년 동안 호주에 체류하며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비자 소지자는 원예, 축산업, 수확, 가공 및 기타 지원 서비스를 포함한 농업, 임업 및 어업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 추가 근무로 인한 수입을 제외하고 월 4,000호주달러(미화 2,600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호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호주는 원예 분야에서만 매년 약 3만 명의 근로자가 부족하다. 축산, 육류 가공, 낙농, 농산물 포장 산업도 인력 부족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비자 서브 클래스 403은 호주 농장과 현지 기업이 더 많은 근로자를 확보하여 인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이달 초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MOLISA) 응웬바호안(Nguyễn Bá Hoan) 차관과 앤드류 골레지노스키(Andrew Goledzinowski) 주베트남 호주 대사는 베트남 국민의 호주 농업 산업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양국 정부 간 양해각서 이행 계획에 서명했다.

이 양해각서에 따라 양측은 2024년까지 1,000명의 베트남 근로자가 태평양 호주 노동 이동성(PALM) 제도에 따라 호주 농업 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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