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마약 범죄 예방 위해 국제적 협력 촉구
베트남, 마약 범죄 예방 위해 국제적 협력 촉구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3.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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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골든 트라이앵글'의 마약 공급 증가와 글로벌 마약 밀매 활동에 맞서 싸우며 마약 범죄, 초국가적 마약 범죄자 및 마약 밀매 조직을 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낭시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국제 마약 단속 회의 개회식에서 마약 단속 경찰국 응웬반비엔(Nguyễn Văn Viện) 중장이 발표하였다.

비엔 중장은 베트남이 교육, 약물 중독 후 프로그램, 불법 마약 밀매에 대한 엄격한 통제와 감시를 포함한 조기 경보와 장벽을 구축하여 마약 밀매와 약물 사용을 예방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중장은 또한 미국과 역내 선진국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해 온 마약 예방 경험과 기술 적용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미국과 파트너들이 교육, 장비 지원, 경험 공유를 통해 베트남과 다른 국가들의 역량 향상을 돕기를 희망했다.

그는 베트남과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공동으로 회의를 주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마약과의 전쟁과 마약 없는 사회 건설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확인했다고 말했다.

유엔 마약 및 범죄 사무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15세에서 64세 사이의 마약 사용자 수는 2011년 2억 4천만 명에서 2023년 2억 9천 6백만 명으로 증가하여 전 세계 인구의 5.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아시아의 주요 불법 아편 생산지 중 하나인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 마약 밀매로 인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공안부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2023년 11개월 동안 마약 관련 범죄자 38,700명과 함께 헤로인 450kg, 메스암페타민 4.9톤, 아편 809kg, 마리화나 480kg, 코카인 330kg을 압수했다고 한다.

마약 범죄 조직은 커피와 티백으로 위장한 마약을 판매하여 학생과 젊은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인했다고 이 부서의 보고서가 공개했다.

마약은 전자담배 모양으로 만들어지거나 시멘트 봉지에 담겨 수입되기도 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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