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개방적인 비자 정책 필요
더 개방적인 비자 정책 필요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3.29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베트남 관광청(VNAT)은 올해 약 1,8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과 1억 1,000만 명의 국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 부문에서 약 840조동(338억 9,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현재 25개국에서 온 여행객에게 비자를 면제하고 있으며, 13개국은 일방적으로 비자를 면제하고 있다.

2023년 8월부터 베트남은 모든 국적에 대해 전자 비자를 발급하고 최대 체류 기간을 30일에서 90일로 연장했으며, 무제한으로 입국할 수 있다. 베트남의 일방적 비자 면제 정책에 따라 비자 면제를 받은 사람은 기존 15일이 아닌 45일 동안 체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비자 정책을 국내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도구로 설명했다. 따라서 베트남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근한 나라가 되었다.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첫 두 달 동안 베트남은 전년 대비 68.75% 증가한 3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98.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베트남의 강력한 경쟁국들이 서둘러 비자 요건을 면제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치열한 관광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전문가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베트남이 다른 경쟁국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비자 정책을 더욱 완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개발 수준이 높고 관광 지출이 많으며 장기 체류하는 국가의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를 일방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중국과 인도 등 일부 유망한 대규모 시장의 시민들에 대해서는 단기간(6 ~ 12개월) 비자 면제를 시범 시행해야 한다고 이들은 말했다.

외교부는 15개 국가와 상호 비자 면제를 위해, 80개 국가와 외교관 및 관용 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면제를 위해 협상 중이다.

외교부는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면제에 관한 협상을 강화하고 여러 국가와 국제 조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한 공안부와 협력하여 일방적 비자 면제 대상 국가 목록을 확대하고 전자 비자 발급을 용이하게하기 위해 인프라를 개선 할 것을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