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학생 팀, The Earth Prize 최종 결선 진출
베트남 학생 팀, The Earth Prize 최종 결선 진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3.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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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열매와 바나나 섬유로 만든 친환경 기저귀를 디자인한 베트남 학생들로 구성된 코코멜로가 The Earth Prize 최종 후보 10팀 중 하나로 발표되었다.


이 팀은 매일 전 세계적으로 2억 5천만 개의 일회용 기저귀가 사용되어 엄청난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주로 생분해되지 않는 합성 소재로 만들어진 이러한 기저귀는 결국 매립되어 분해되는 데 수 세기가 걸리고 미세 플라스틱으로 토양과 물을 오염시킨다.


한편, 유기농 면과 대나무 섬유로 만든 친환경 대체 소재는 높은 비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코코멜로는 농업 부산물을 재활용하여 저렴한 기저귀를 만들고 효과적인 자원 활용을 촉진함으로써 지속 가능성과 접근성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코넛 야자 열매는 뛰어난 흡수력으로 기저귀 디자인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며, 부드럽고 방수 기능이 있는 바나나 섬유는 편안함과 새는 것을 방지한다. 이 두 가지 농업 잔여물은 모두 베트남에서 풍부하다.


스위스의 비영리 단체인 지구 재단이 시작한 The Earth Prize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청소년  글로벌 대회이다.


주최 측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이후 151개 국가와 지역에서 약 10,000명의 학생이 이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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