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무역부 응웬신녓떤(Nguyễn Sinh Nhật Tân) 차관은 산업무역부가 국내 제조 기업 두 곳으로부터 중국에서 수입한 열연코일(HRC)에 대한 반덤핑 조사 개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4년 3월 19일, 화팟(Hòa Phát) 그룹과 포모사하틴(Formosa Hà Tĩnh) 철강공사를 포함한 두 철강 제조 기업은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수입되는 열연코일 제품에 대해 베트남 무역보호국에 반덤핑 조사 개시 요청서를 보냈다.
이 요청의 이유는 수입 철강 물량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중국산 열연코일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철강 및 아연 도금 산업에 종사하는 다른 7개 기업은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수입되는 열연코일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센 그룹(HSG), TVP 스틸 주식회사, 남킴 철강 주식회사, 동아 철강 주식회사, 남부 철강 회사, 포미나 철강 회사, 비나 원 철강 제조 회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반덤핑 조사가 철강 산업뿐만 아니라 베트남 경제 전체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 기업은 열연코일이 건설, 기계 및 기타 산업 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철강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주요 소재라는 점을 강조했다. 열연코일 공급에 부정적인 변동이 생기면 전체 철강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 열연코일을 생산하는 기업은 호아팟과 포모사하틴 두 곳뿐이다.
베트남은 첫 두 달 동안 189만 톤의 열연코일을 10억 달러 이상 수입했다. 이 중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은 140만 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74.2%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