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상으로 마약 밀수 급증
베트남, 해상으로 마약 밀수 급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4.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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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마약범죄수사국은 더욱 정교한 수법을 사용하는 해상 경로를 통한 마약 밀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마약범죄수사국 부국장인 응웬응옥꽝(Nguyễn Ngọc Quang) 소장에 따르면 호찌민시의 깟라이(Cát Lái), 하이퐁, 다낭의 티엔사(Tiên Sa), 바리아붕따우의 까이멥(Cái Mép) 등 주요 항구는 불법 활동의 핫스팟이다.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생산된 헤로인, 케타민, 크리스탈 메스암페타민은 육로를 통해 베트남으로 운송된 후 플라스틱 알갱이, 스피커, 전자 기기, 자기 기중기, 포장 기계, 화강암 돌 등 다양한 수출품에 은닉된 후 해외로 운송된다.

또한 코카인은 베트남 항구로 수입된 고철 컨테이너와 어분에도 숨겨져 다른 국가로 운송된다.

대부분의 해상 마약 밀매 활동은 외국 범죄 조직이 현지 개인과 공모하여 조직적으로 이루어진다.

2023년에는 8건의 해상 밀수 사건으로 7명이 체포되고 303kg의 코카인이 압수되었다.

지난 4월 1일, 빈투언(Bình Thuận)성 도이즈엉(Đồi Dương) 해변에서 주민들이 총 25kg의 마약이 들어 있는 작은 포장물 25개가 해변에 떠밀려온 것을 발견했다.

앞서 붕따우시에서도 42kg에 해당하는 42개의 마약 소포가 발견되어 압수되었다.

2024년 1월 초, 꽝응아이(Quảng Ngãi)성 당국은 약 300kg의 코카인이 해변에 떠밀려온 것을 발견했다.

응웬응옥꽝 소장은 시민들에게 의심스러운 발견을 즉시 신고할 것을 촉구하며 경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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