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아르바이트, 적절한 균형 찾기
학생 아르바이트, 적절한 균형 찾기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4.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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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용법 개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학생 아르바이트의 적정 근로 시간에 대한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노동부는 근로 연령의 학생은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지만 학기 중에는 주당 20시간, 방학 중에는 주당 48시간을 넘지 않도록 규정하는 법 개정안을 제안했다.

베트남 여성 아카데미에 재학 중인 응웬하안(Nguyễn Hà An)은 노점에서 하루 5시간씩 일하고 있다. 일주일에 30시간 정도 일하면 안은 매달 250만 동을 벌 수 있다.

안은 "그 정도 시간을 일하지 않으면 생활비를 충당할 만큼 돈을 벌지 못합니다."라고 말했다.

하노이대학교에 재학 중인 응웬득남(Nguyễn Đức Nam)은 주당 최대 35시간까지 과외와 웨이팅을 하며 대학 학비를 충당하고 있다.

남은 "부모님이 매달 300만 동(120달러)을 주시는데, 집세와 식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레드서클 컴퍼니의 채용 감독관인 도황장(Đỗ Hoàng Giang)은 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추가 수입을 얻고 더 많은 직업 경험을 쌓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은 교육부가 엄격한 상한선을 적용하기보다는 학생들에게 주당 20시간의 가이드라인을 권장하되 시간 관리 방식은 유연하게 허용하는 등 유연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을 제안했다.

하노이 직업 서비스 센터의 부꽝탄(Vũ Quang Thành) 부국장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업과 함께 필요에 의해 일을 하고 있으며, 일부는 기술을 쌓기 위해 무급 인턴십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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