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가장 큰 축제인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가 10월 10일에서 11일 양일간 호찌민시 윈저플라자(Windsor Plaza) 호텔에서, 그리고 10월 23일 24일에 걸쳐 하노이시 JW매리어트(JW Marriott)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 10월 축제에는 하노이 독일 대사관과 호치민시 독일 총영사관 그리고 베트남 주재 독일 기업협회(GBA)가 후원한다.
베트남에서 펼쳐지는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뮌헨의 맥주 축제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한 옥토버페스트만의 전통적인 특징과 문화, 흥겨운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다. 독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갖가지 음식과 독일에서 직접 수입한 신선한 고급 맥주는 축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이에 바바리안 민족밴드 가우키스 바바리아(Gaukis Bavaria, 호찌민)와 안톤 쇼밴드(Anton Showband, 하노이)의 흥겨운 음악이 더해져 이 두 대도시가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

이번 2014 옥토버페스트에 호찌민에는 약 15,000명, 하노이에는 2,500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은 이번 독일문화축제를 베트남에서 뿐만 아니라 동남아에서 가장 큰 행사로 만들 야심을 피력했다.

베트남 주재 독일기업협회(GBA) 엘마 더트(Elmar Dutt) 협회장은 "오랜 시간 동안 베트남의 옥토버페스트는 베트남인, 독일인 커뮤니티와 베트남에 사는 외국인들에게 특별한 문화행사로 자리 잡아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되었다." 고 전했다.

[베트남뉴스_응옥타오(Ngọc Thảo)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