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입 스테인리스강 덤핑방지관세 적용
베트남, 수입 스테인리스강 덤핑방지관세 적용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9.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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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상공부는 중국, 타이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수입되는 냉간 압연 스테인리스강의 일부 제품에 대하여 덤핑방지관세를 적용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반덤핑 조치의 대상 품목은 HS 코드상 7219.32.00; 7219.33.00; 7219.34.00; 7219.35.00; 7219.90.00; 7220.20.10; 7220.20.90; 7220.90.10; 7220.90.90를 포함한다.

상공부의 결정에 따르면 덤핑 방지 관세율은 타이완 Yuan Long Stainless Steel Corp 제품의 경우 37.29%로 최대이며, 중국산 제품에 대하여는 4.64% ~ 6.87%, 인도네시아 제품 3.07%, 말레이시아 제품 10.71%이 적용되며 발표일인 지난 9월 5일 기준 30일 이후부터 효력을 가진다.

이번 결정에 앞서 국내 스테인레스강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포스코 VST(POSCO-Vietnam Stainless Steel)와 스테인리스 화빙(Inox Hòa Bình)이 2013년 7월 공동으로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타이완 등으로부터 수입되는 스테인리스강에 대하여 반덤핑 관세율 20% 적용을 요청하는 서류를 상공부에 접수시킨 바 있다.

스테인리스강은 가정용 제품, 건설 자재 등과 같이 여러 분야의 원자재로 쓰이고 있으며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타이완에서 수입되는 스테인리스강은 아세안 자유무역협정(AFTA)에 따라 관세율 0%를 적용하는 중이었고 이러한 관세에 따라 상기 4개 국가로부터 수입한 스테인리스 강은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에 비해 25% 정도가 싸게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관련 기업들의 공장 가동률 하락, 매출 감소, 재고 증가, 적자 발생 등 많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번 결정에 앞서 지난 2013년 12월 상공부 산하 공정거래국이 포스코 VST와 스테인리스 화빙의 요청에 따라 덤핑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하였고 공정거래국은 위에 언급한 국가들로부터 수입한 스테인리스 강에 대하여 120일 동안에 반덤핑 관세율 6.45%~30.73%를 적용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시하였다

이러한 방안에 대하여 8월 13일 반덤핑 위원회가 최종적으로 공정거래국의 방안대로 덤핑방지관세 조치를 적용하기로 결정하였다.

[베트남뉴스_응옥뚜엔(Ngọc Tuyê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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