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베트남 동화 평가절하 않는다
중앙은행, 베트남 동화 평가절하 않는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10.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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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앙은행의 응웬티홍(Nguyễn Thị Hồng) 부총재는 지난 10월 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은행 간 평균 환율(USD/VND)을 조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응웬티홍 부총재에 따르면 10월초에 은행 간 평균 환율은 상승세(베트남 동화평가 절하)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로 은행 간 거래에 적용되는 평균 환율이 중앙은행의 규정에 의한 환율 상한선보다 훨씬 낮다.

중앙은행 부총재는 "이러한 환율 움직임의 이유는 중앙은행에서 동화의 평가 절하를 하겠다는 소문에 의한 심리적 요인이다" 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응웬티홍 부총재는 "지난 6월 19일에 동화에 대해 1% 평가절하를 단행한 후에 외환시장이 안정되고 있고, 현재 환율이 상승되었지만 중앙은행 규정에 의한 상한선보다 훨씬 낮다" 라고 언급하였다.

지난 9월말 기준 은행 간 평균 환율은 2013년 말 대비 0.5%만 상승하였고, 실제로 환율은 외화의 수요 공급에 따라 변동되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현재까지 외화의 수요와 공급은 안정되고 있고, 지난 9월의 무역수지 역시 흑자를 유지하였고, 지난 9개월 무역흑자가 약 110억 달러에 달하였다. 또한 조직이나 개인의 외화매입 수요가 많지 않았다.

다른 한편으로 그 동안 저금리로 인해 일부 신용조직들은 외환보유액의 마이너스 상태를 피하기 위해 외화를 매입하였지만, 그것은 환율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외환시장에서의 외화 거래액은 하루에 9억 달러내지 10억 달러의 수준으로 외화의 유동성은 크다. 은행들은 조직이나 개인의 외화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 특히 중앙은행은 지난 6월에 평가절하를 단행한 후에도 외환 비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외화를 많이 매입해왔다.

중앙은행의 응웬티홍 부총재는 향후 베트남 중앙은행에서 국내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금융정책을 계속 수행하면서 외환시장의 동향을 살펴보고, 필요시 환율의 안정을 위해 한정된 범위 내에서 개입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베트남통신사_또후엔(Đỗ Huyề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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