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의 하훙끄엉(Hà Hùng Cường) 사법부 장관은 체코를 방문하여 체코의 헬레나 발코바(Helena Valkova) 사법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양측 장관들은 25년 간 중단되었던 양국의 사법부 간 관계를 다시 회복해야 할 필요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하훙끄엉 베트남 사법부 장관에 따르면 현재 체코에 살고 있는 베트남인은 약 10만 명에 달하며 이에 따라 양국 주민 간 문화교류, 투자 및 무역 교류, 관광 등 여러 가지 교류관계에 대하여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원 활동을 위해 양국 간 민사사법공조협약이 필요하다.
하훙끄엉 장관은 "양국의 정치 체계가 다르지만, 베트남은 체코와 유사한 점이 많고, 세계의 통합에 깊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제인권협약에 동의하였기 때문에 양국은 경험 공유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라고 말하였다.
양측은 1982년에 체결한 민사 및 형사 사법공조협약을 개정하기로 합의하였다. 양측은 수형자 이송협정에 대하여 협상을 완료하여 빠른 시일 내에 체결할 계획이다.
베트남과 체코는 외교관계 수립 65주년(1950 – 2015)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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