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독일 메르켈 총리와 회담
베트남 총리, 독일 메르켈 총리와 회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10.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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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5일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열린 회담 이후, 기자회견 자리에서 응웬떤중 베트남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번 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 되었으며, 앞으로 베트남- 독일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협력 방법들에 대한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응웬떤중(Nguyễn Tấn Dũng)총리는 전략적인 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독일이 EU에서 중요한 위치의 국가인 만큼 베트남이 EU와의 협력을 더 확대할 수 있도록 베트남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독일 총리는 독일 정부가 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앞장섰으며, 협정 채결 당시 EU가 베트남 시장 경제 규제를 승인하도록 일조한 나라가 독일임을 강조하였다.

양측은 다자간 포럼, 아세안(ASEAN)-EU, 아셈(ASEM)과 연합국 등 국제 자리에서 서로 지지하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의견에 동의하였다.

한편, 양측은 서로의 공통 관심 주제인 국제적인 지역 분쟁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에는 동해문제도 포함되어 있었다. 동해 영토분쟁 문제의 해결방안은 반드시 평화적이고, 국제법에 부합해야 하며, 1982년 제정된 연합국의 해양법(UNCLOS) 협약과 동해 당사국 행동(DOC)과 공동성명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을 국제 재판소에 제소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응우엔떤중 총리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독립, 주권, 영토보전은 세계 모든 국가의 신성한 권리이다. 우리 베트남 또한 전 세계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국제법에 따라 우리 자신의 주권과 독립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내가 말한 법률적 방안이란 평화적이고 전 세계 모든 인류가 지지할 진보적인 방안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또한 베트남이 분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법, 1982년 제정된 연합국의 해양법(UNCLOS) 협약, 동해 당사국 행동(DOC)과 공동성명에 부합하는 평화적인 방법을 이용할 것이라는 입장에 지지한다고 표명하였다.

(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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