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1일 50여명에 달하는 삼성해외봉사방문단이 제1회 한베 우정의 마을(빈롱성 소재)을 방문하여, 베트남 극빈자를 위한 사랑의 집짓기에 참여하였다.
마을까지 약 4시간이 걸리는 장거리운행에도 불구하고, 도착 즉시 조를 편성하여 현장작업에 투입되었다. 오전, 오후 열심히 땀을 흘려 2채의 정지작업을 완료하였다.
이날 행사는 삼성화재 이승현 베트남 법인장을 비롯하여 베트남임직원까지 동참한 대규모 행사였다. 베트남정부기구(PACCOM), 성 정부와 공식채널로 MOU를 맺고 한베 우정의 마을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아세프 호치민문화원 김기영 원장도 이날 행사에 참여하였다. 김 원장은 이번 삼성과의 인연이 한베 우정의 마을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희망하며, 향후 우정의 마을 부지 내 "삼성 빌리지" 건립도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빈롱성 우호 협회 주석, 성 관계자, 마을주민들이 다수 참석하여 67-68호 주택 전달식을 가졌다. 새 집에 입주하게 된 주민은 튼튼한 벽돌 주택에서의 새 삶을 마련해 준 삼성봉사단에 행복한 미소로 여러 차례 감사표시를 하는 훈훈한 광경이 이어졌다.
2013년 5월, 한화생명의 41채 기증으로 출범하게 된 빈롱성 우정의 마을은 지속적으로 개인, 단체 기부자들이 늘어나 꾸준하게 1-2채씩 기증하고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직접 건축에도 참여하여,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총 280호 건립을 목표로 한다는 김 원장은 베트남 최초의 집성촌마을인 “한베 우정의 마을(VIET-HAN FRIENDSHIP VILLAGE) "프로젝트에 더 많은 기증자, 독지가들이 동참하여 특별한 동반관계인 베트남에서 양국민의 우의와 한국국민의 위상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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