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대출 금리 높아 기업들 어려움 겪어
중,장기 대출 금리 높아 기업들 어려움 겪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10.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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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경제, 사회 상황을 짚어보고 2015년 계획에 대하여 토론하는 자리에서 많은 국회의원들이 중, 장기 대출 이자가 너무 높아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팜휘훙(Phạm Huy Hùng)하노이 국회위원은 현재 은행 금리는 4대 대규모 상업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한 기업들에게만 낮다고 말했다. 반면 전체적인 단기 대출 금리는 8~10%이고, 중, 장기 대출 금리는 11~12%에 달한다. 요즘과 같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에 11~12% 대의 대출 금리는 기업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야기한다.

훙(Hùng)의원은 아직까지 예금 금리가 높기 때문에 대출 금리가 소폭으로 인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경제 상황이 지금과 같이 좋지 않은 때 어떠한 경제활동을 통해서도 연 7~8%의 이윤을 벌어들이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은행들의 자기 자본 비율이 낮고 예금 금액이 은행 자본의 90~95%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와 같은 대출 금리로는 많은 기업들이 파산하여 결국 은행도 악성채무를 떠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도 많은 기업들이 해가 거듭할수록 손해를 보고 있으며 자금의 결핍 속에 허덕인다고 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경제 상황 속에서는 연 대출 금리가 6~7% 대로 인하되어야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대출 금리를 인하시키기 위해서는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4~5%대로 대폭 인하시켜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만약 몇몇 은행이 예금 금리를 그 정도로 내리게 된다면 고객들이 다른 은행에 예금하려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많은 은행들이 극심한 경쟁 속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이유로 그는 금리를 조정하는 일에 있어서는 중앙은행이 선두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쩐주릭(Trần Du Lịch) 호찌민시 국회의원단 부대표 또한 현재의 단기 대출 금리는 적정 선에 있지만 중, 장기 대출 금리가 자금을 필요로 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높은 편이라고 했다. 그는 기업들의 막힌 부분을 풀기 위해서는 중, 장기 대출 금리를 과감히 낮추어야 하며, 지금의 금리로는 어떠한 기업도 대출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금리를 낮추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이 가장 먼저 금리를 낮추어야 하며, 동시에 상업은행들도 금리를 적정선으로 낮추어야 한다. 꽝남 성 국회의원단의 레픅탄(Lê Phước Thanh)대표 또한 중소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힘든 상황과 악성채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2014년 4분기 금융기관의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연초부터 지금까지 신용 성장률이 불균형하여 연간 목표는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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