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0년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전자무역시장 될 것
베트남, 2020년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전자무역시장 될 것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9.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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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전자무역시장은 5년간 2배 이상 성장했으며 베트남은 2020년 가장 큰 시장으로 등극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제 상담 전문 펌인 프로스트&설리번(Frost&Sullivan)은 "아세안(ASEAN)국가의 기업과 소비자 간의 전자무역수입은 매년 17.7% 성장률을 보여줄 것이며 2015년 112억 달러에서 2020년 252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보고했다.

또 크리스 유이쩐(Cris Duy Tran) 프로스트&설리번 태평양아시아지사 고급고문은 기자회견에서 "동남아시아에서 빠른 전자기기의 보편화 속도는 이 구역의 전자무역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프로스트&설리번 펌은 아세안 국가 중 6개의 주요 시장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린, 싱가폴, 태국, 베트남을 조사했다. 펌은 베트남이 빠르게 성장하여 2020년에는 동남아구역에서 가장 큰 전자무역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아직 부족한 화물운송 인프라 시설이나 낮은 신용카드 사용률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중국에 비하여 전자무역 발전 속도가 느리다. 동남아시아의 총 소매판매량에서 전자무역이 차지하는 비율은 2.5%로 중국의 12.1%와 차이가 난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문제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 중 하나는 낮은 이익률이다. 독일의 로켓인터넷(Rocket Internet)사가 관여하던 온라인 식품 판매 사이트인 푸드판다(FoodPanda)가 2015년 베트남에서 서비스를 종료하였고 그룹온(Groupon)은 태국과 필리핀시장에서 떠났다.

동남아의 모든 시장들은 각각 다르게 운영되므로 기업과 소비자간 전자무역에서 이익을 창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유이쩐 고문은 니케이 아시안 리뷰(Nikkei Asain Review)에서 "모든 것은 각각 시장 고객의 입맛에 따라 조정되어야 한다" 라고 밝혔다.

프로스트&설리번 펌에 따르면 기회는 전문 전자무역에 있다. 펌은 소비자간 거래를 연결시켜주는 스마트폰 어플인 싱가폴의 카로셀(Carousell)과 인도네시아의 토코피디아(Tokopedia)를 예로 들었다. 이 두 예는 스마트폰을 통한 전략으로 인해 발전 중인 좋은 예이다.

분석가들은 아직도 동남아에서 어느 기업이 전자 무역 분야에서 '대기업' 으로 자리 잡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어느 누구도 동남아시장을 통제하고 있지 못합니다. 알리바바 외 중국의 여러 기업이 이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라고 유이쩐 고문은 확신했다.

[베트남뉴스_원부(Quân V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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