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단지부동산, 투자열풍 불어
공업단지부동산, 투자열풍 불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9.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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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많은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함으로써 투자자들을 공업단지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하지만 장기계획과 정책의 지원이 없으면 투자자들은 이 분야에서 성공하기 힘들다.


다가온 기회

경제구 관리업무부(투자계획부 소속)의 보고에 따르면 2016년 6월까지 전국적으로 814,792ha 면적의 16개의 경제구역이 형성되었으며 88,000ha면적의 공업단지가 조성됐다. 이중 임대가 가능한 공업단지 면적은 60,000ha 정도로 자연토지 면적의 68%에 해당한다.

현재까지 60,000ha 면적의 218개 공업단지가 활동에 들어갔으며 28,000ha면적의 예정된 95개 공업단지가 토지회수, 보상단계에 있다. 임대가 가능한 공업단지 면적은 28,500ha로 49%에 이르고 활동에 들어간 공업단지들의 실제 사용 면적율은 70%에 달한다.

분석에 따르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베트남-유럽 FTA, 아세안공동경제(AEC) 등이 효력을 가지면서 외국 투자자들이 몰려 베트남의 공업단지수는 점점 늘어갈 것이다.

스탠다트 차터드(Standard Chartered)은행의 한 연구에 따르면 베트남을 투자국가로 선택한 연구대상 중 44%는 내수시장이 좋다는 이유를, 29%는 사업활동비용이 낮은 이유를, 18%는 무궁무진한 인력을 이유로 꼽았다.

부동산투자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SBLaw 법률회사 응웬탄하(Nguyễn Thanh Hà)변호사에 따르면 공업단지 프로젝트가 붐비는 것은 베트남 경제가 상승세를 다시 찾으므로 생긴 현상이며 많은 다국적 그룹들이 투자자본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바꾸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삼성, 인텔(Intel)등이 있다.

TPP협정이 효력을 가지면 많은 외국 투자자들은 끊임없는 인력, 저렴한 인건비, TPP협정의 규정에 따른 생산지 우대를 받기위해 1억 명의 인구를 가진 베트남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정책 필요

실제적으로 아무 공업단지나 생산기업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 투자자 측의 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 특히 외국투자자들이 생산공장을 건설할 때 찾는 공업단지는 인프라시설에 투자가 많이 이뤄진 공업단지들이다.

부동산투자와 관련하여 빈투언성(tỉnh Bình Thuận)과 꽝찌성(tỉnh Quảng Trị)에서 공업단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응웬반융(Nguyễn Văn Dũng) 바오트 공업발전투자 주식회사(CTCP Đầu tư và Phát triển Công nghiệp Bảo Thư) 총이사는 "공업단지 부동산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것은 상승하는 시장의 실제요구에 따라 진행되나 토지를 고르고 울타리만 두르면 외국투자자에게 투자를 제안할 수 없다" 고 밝혔다.

외국투자자들은 선택이 까다로우며 저렴한 임대비용과 싼 인건비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공업단지의 인프라기획인 도로, 전기, 수도 등의 인프라시설과 폐수처리장 등도 신경을 쓴다.

공업단지별 국가 우대 외에도 외국투자자들은 공업단지에서 공장이 신속히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원료, 부자재 공급망에도 신경을 쓴다. 또한 공업단지에서 사업자등록증 발급수속이 신속한지, 발급기간이 프로젝트 진행예정도와 적합한지도 따져본다.

반융 총이사는 "공업단지 프로젝트의 투자자들이 기획을 확실하게 하지 않고 해당하는 법적수속을 완벽히 끝내지 않으면 기타 우대들로부터 받는 이익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투자자의 노력 외에도 공업단지별 발전우대조건들은 정확해야하며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규제에 걸려 지방에 이익도 가져다주지 않는 작고 분배된 투자는 제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베트남뉴스_동럼(ĐỒNG LÂM)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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