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일본, 수리 관리 및 기후 변화 대응 협력
베트남-일본, 수리 관리 및 기후 변화 대응 협력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8.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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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발전부 응웬쑤언끄엉(Nguyễn Xuân Cường) 장관은 지난 8월 8일 일본 국토교통관광부의 케이치 이시(Keiichi Ishii)장관과 함께 베트남 농업농촌발전부와 일본 국토교통관광부 간의 수리 관리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재해 관리, 기후변화 대응, 수리 기반 시설 관리 등을 통해 수리 관리 업무에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협력 분야는 수리 계획, 건설 및 경영, 수리 보강, 자연재해 방지 방법 및 기후 변화 대응 방법 간구, 기술 기준 향상, 시스템 설립, 인적자원 양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응웬쑤언끄엉 장관은 베트남은 메콩델타 지역처럼 생산 구조조정을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해수 침투가 심각한 문제로 주목 받고 있는 요즘, 베트남은 논 면적을 다시 계산하여 수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리 또한 적절하게 재건축을 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응웬쑤언끙 장관은 일본은 관련 분야에 있어서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일본이 베트남에게 그런 경험을 나누어줄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3,260km 의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해안가의 3분의 1 이상이 침식되고 있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북부지방은 85-90% 이상의 면적이 산이나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으로 지대가 가라앉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문제들은 많은 사람들의 생명과도 직결되어있기 때문에 경제 발전뿐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일본은 이와 관련된 분야에서 가장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국가들 중 하나로, 베트남은 일본이 베트남 경제와 시민들의 안전에 매우 큰 악영향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이 문제에 있어서 경험과 정보를 나누어주어 협력을 강화하고 함께 연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케이치 이시 장관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베트남 정부와 협력하여 베트남 전국을 대상으로 보다 나은 기후 변화 및 자연재해 대책을 위하여 인프라 시설 개선을 위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콩 델타 지역의 가뭄에 대해서 케이치 이시 장관은 일본 또한 매년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양국이 만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같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안가 침식 문제와 관련해 일본은 섬 국가인 만큼 같은 문제를 앓고 있으며 이와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적인 방법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국제협력기구는 관련 문제에 있어 보다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이며, 일본 국토, 인프라 시설, 교통 및 관광부가 가능한 부분에 한해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날 체결식에서 케이치 이시 장관은 8월부터 양 국가가 협력을 맺은 내용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즉시 일본 국토교통관광부 소속 의원을 베트남으로 파견했다.


[베트남통신사_타잉떰(THANH TÂM)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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