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수산물양식 식품안전 EU가 총괄적으로 검사할 것
베트남의 수산물양식 식품안전 EU가 총괄적으로 검사할 것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8.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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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으로부터 수입되는 수산물의 식품안전문제에 관하여 유럽연합(EU)은 경고공문을 보내는 것 외에 2017년부터 베트남의 수산물 내 독소 함유량을 검사하러 오게 된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EU는 베트남의 연관기관들에게 베트남원산지 수산물의 식품안전문제에 대해 경고문을 2번 보냈다.

구체적으로 2014년 12월 9일 유럽위원회(EC)소속 식품안전총국(DG SANTE)에 따르면 2014년 베트남 16기업의 48개 항목이 화학물질과 항생제함량에 대해 경고를 받았다. 이와 같이 경고 받은 항목이 많은 것에 대해 DG SANTE는 베트남의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농수산물품질관리국(NAFIQAD)에게 신속히 원인을 조사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연구할 것을 지시했다.

2015년 1월 NAFIQAD는 DG SANTE측에 화학물질, 항생제함량을 위반한 항목들의 원인을 제공하는 공문을 보냈으며 베트남 농업농촌발전부와 연관된 기관들이 신속히 바로잡을 수 있는 긴급해결책을 통보했다. 이 덕분에 DG SANTE측은 베트남에서 수입되는 수산 식품에 대해 긴급조치를 취하지 않았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EU로 수출하는 수산물의 식품안전문제도 많이 개선됐다. 2014년 베트남산 수산물 91개 항목이 EU에서 식품안전과 관련한 경고를 받았다면 2015년에는 47개 항목으로, 2016년의 6개월은 13개 항목으로 감소됐다.

하지만 EU의 공공기관들은 여전히 베트남산 수산물의 식품 안전문제, 특히 화학물질, 항생제함량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올해 6개월 동안 EU에서 화학물질, 항생제함량으로 주의를 받은 항목은 6개뿐이지만 EU시장에서 경고 받은 총 항목의 50%를 차지한다. 이는 2014년 화학물질, 항생제함량으로 주의를 받은 항목의 비율 54.9%에서 2015년 29%까지 감소했던 결과의 정반대이기에 심각한 수치이기도 하다.

이는 DG SANTE가 NAFIQAD에게 베트남의 화학물질, 항생제함량 해결방책은 효과가 부족하며 아직 약품의 사용과 공급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고 금지된 화학물질 사용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공문을 5월에 보낸 이유이기도 하다.

상기 공문에서 DG SANTE는 EU로 수출되는 수산물의 안전식품담보를 위해 베트남에게 해결책을 즉시 시행할 것을 요구하였으며 화학물질, 항생제함량 위반과 관련된 항목이 지속될 경우 EU시장의 수입명단에서 제외할 것이라 경고했다.

응오홍퐁(Ngô Hồng Phong) NAFIQAD 부국장에 따르면 EU는 현재 베트남산 수산물의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DG SANTE의 정보에 따르면 EU는 2017년부터 베트남의 수산물 내 독소 함유량을 직접 검사할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자등록증, 양식용 먹이, 의약품 종류, 양식 중 의약품 사용기간 외 생산 공장에서의 제조과정까지 식품안전과 관련된 수산물 양식과정은 모두 검사대상에 포함된다.

NAFIQAD는 농업농촌발전부에 EU측에서 화학물질, 항생제 함량초과 경고를 받은 항목을 생산한 기업들에게 품질보증서 발급을 중단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베트남뉴스_선짱(Sơn Tra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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