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통계시스템 개선을 위한 노력
아세안 통계시스템 개선을 위한 노력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8.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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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격차 해소에 따른 통계의 활용도가 높아져, 우리 기업에도 도움이 될 거라 전망

● 아세안 통계시스템의 현황

- ASEANstats는 아세안 공동체의 목표와 전략을 모니터하는데 필요한 지표와 데이터 등 통계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 ASEANstats에서는 각종 통계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무역·투자 정보를 직접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 아세안 통계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2011년에 아세안통계기관장회의(AHSOM)에서 '아세안 통계시스템 전략 계획 2011-2015'를 채택한 바 있으며, 아세안 통계의 지속적인 발전의 선행 조건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아세안통계기관장회의는 아세안공동체통계 시스템(ACSS) 회원회로 재구성해 '체계적인 통계 시스템 마련', '아세안 통계를 강화', '역내 통계 시스템 격차 해소' 와 같은 세 가지 전략 계획을 세웠다.

● 아세안 통계시스템의 문제점 및 해결과제

-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ASEANstats는 한정된 통계 자원과 수용력으로 인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아세안 개별 회원국 통계시스템의 부족한 발전으로 데이터를 적시에 업데이트하지 못해 아세안 전체의 통합 데이터가 완성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아세안 통계시스템은 통계 정보의 다양성 및 적시성 부족 등 문제점으로 인해 통계 이용자가 만족할 만한 통계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더 상세하고 일관성 있고 적시성 있는 데이터가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통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며, 통계 데이터의 질을 모니터링하는 아세안 통계 지침서(CoP: Code of Practice) 등의 평가도구 개발이 요구된다.
- 아세안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아세안통계위원회, 아세안 사무국 그리고 아세안 각 회원국의 기관들 간 통계정보 공유와 협력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개별 회원국의 국가통계청(NSO) 역할을 하는 기관들이 아세안 사무국과 협력해 각국 통계 정보를 개선·제공해야 하는데, 책임 관계가 명확하지 않고 여러 통계기관의 협력을 이끄는 정치적 지원도 부족하다.

● 아세안 공동체 통계 시스템 전략 계획 2016-2020

- '전략 계획 2016-2020'은 필리핀 통계위원회, 브루나이 통계국에 의해 작성됐으며, 아세안 통계의 생성·통합·보급·교류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세안 통계시스템은 2020년까지 높은 품질의 통계 자료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업그레이드된 ASEANstats의 기대효과

- 사용자가 업그레이드된 ASEANstats를 사용할 때,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최신의 데이터를 자신이 원하는 기간별로 설정해 검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ASEANstats 데이터베이스의 경우 현재 국제 상품무역, 국제 서비스무역, 외국인직접투자, 새천년개발목표(MDG)와 같은 4가지 경제지표의 데이터베이스만 사용이 가능하다. 업그레이드된 ASEANstats는 아세안 전체와 각 회원국의 인력 이동, 교통, 관광 등 여러 영역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시사점

- 아세안 통계시스템이 개선되면 아세안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들이 더 정확한 정보를 더 쉽게 획득할 수 있으므로, 좀 더 다양한 변수를 가지고 시장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아세안을 연구하는 기관이나 개인에게도 조사에 필요한 넓은 범위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 CLMV 국가를 중심으로 한 통계 시스템 구축 수요의 증가로 우리 시스템 통합(SI) 업체의 진출 기회가 될 것이며, 동남아 지역 IT 프로젝트 수주 기회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아세안 통계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많아 우리나라 우수한 통계 인력의 아세안 시장 진출 기회가 될 것이다.

[Yi Yang(싱가포르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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