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부통령, 베트남 공식 방문
남아프리카 부통령, 베트남 공식 방문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0.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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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부통령을 맞이하는 공식 행사가 지난 10월 3일 주석궁에서 성대히 치러졌다. 환영 행사는 당티응옥틴(Đặng Thị Ngọc Thịnh)부주석의 주재 하에 열렸으며, 주석궁에 도착하기 전 시릴 라마포사 부통령은 전쟁영웅들과 함께 기념비 앞에서 화환을 목에 걸었다.

당티응옥틴 부주석은 시릴 라마포사 부통령과 주석궁에서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는 베트남 측 국가주석 사무실 지도부, 외교부, 상공업부, 농업 및 농촌 발전부, 사법부의 대표들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측에는 국제협력 및 외교부, 국방부, 경제발전 부, 농수산임업부, 공업부, 환경부의 지도자들과 그 외의 많은 고위 관리들이 참석했다.

회담에서 당티응옥틴 부주석과 시릴 라마포사 부통령은 모두 지난 20년간 베트남-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매우 기쁘고 감사한 일이라고 동의했다. 양국의 관계는 2004년 '협력 및 발전 동반자' 관계를 형성한 시점 이후부터 급격하게 발전했다.

양국은 베트남 공산당과 남아프리카 민족 당대회(ANC)가 양국의 정치, 경제, 무역 등의 분야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각종 회담 등을 주최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양국은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력을 유지할 것이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동(Đông)해 충돌 문제에 관해 베트남과 같이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부통령은 양국 간 거래되는 무역 총액을 늘리고, 양측이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도록 평등무역을 조성하기 위해 경제-무역 등 많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농산품, 조선업, 양식업, 어업 등의 분야에 있어서도 보다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통신, 인력 양성, 범죄 예방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위해 보다 깊이 있는 회담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회담 결과에 따르면, 양측은 양 국가의 각 부서, 업계 지도부에게 서로 친선 협력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을 것을 지시하였으며, 특히 정치, 무역, 사법, 과학-기술, 국방 안보 등의 분야에 있어서 보다 집중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무역 총액을 현재의 2배로 증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합의했다.

양국은 또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CITES 공약 시행법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부통령은 야생동물 보호 문제에 있어서 위법행위를 철저하게 처벌하고 있는 베트남 정부의 노력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

당티응옥틴 부주석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시릴 라마포사 부통령은 함께 회담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베트남, 해외 취재진들과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베트남통신사_응웬칸(Nguyễn Kha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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