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 폭우로 천문학적 피해보상
보험회사, 폭우로 천문학적 피해보상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0.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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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초 호치민시를 침수시킨 폭우 이후 보험기업들은 고객들을 위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 보험기업의 초기통계에 따르면 차량에 대한 피해로만 100억 동이 넘어가며 기술재산에 대한 피해는 200억 동에 이른다. 피해를 보상해야 할 금액들은 연관된 기관들의 정확한 통계가 나오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PTI사의 신속통계에 따르면 폭우 첫날 보험회사는 130명 고객의 보험처리 케이스를 접수받았으며 대부분은 차량이 물에 침수된 경우다. PTI사의 총 감정사 50명은 고객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법을 마련했다.

PTI사 대표에 따르면 아직 많은 차량들이 주차장에 묶여있어 나날이 차량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PTI사 대표는 "피해차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구조서비스 공급업체들도 과부하가 걸려있다. 많은 차량, 특히 주차장에 맡겨놓은 차량들은 정비소로 견인하지 못해 수리가 늦어지고 있다" 라며 PTI사의 차량피해금액만 20억 동으로 책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티(Liberty) 보험회사도 2차례의 폭우 이후 침수피해로 망가진 차량 40건을 접수받았다. 리버티사는 정비소와 협력하여 고객의 차량을 검사, 고장원인을 조사하고 이에 따라 보상액을 책정하는 중이다. 이유인즉 차량이 침수되어 엔진청소만 필요할 시 수리비는 수천만동밖에 되지 않으나 수격현상에 따른 피해가 있을시 모델, 브랜드에 따라 수리비는 수십억 동까지 이를 수 있다.

보험 분야 전문가들에 따르면 보통 물과 연관된 차량의 피해 중 침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고장의 경우 청소만 하면 되기에 피해는 크지 않다. 나머지 30~40% 정도의 피해는 수격현상에 따른 피해이다. 수격현상에 따른 피해는 심각한 손상이며 수리비용도 높다. 가장 낮은 수리비용이 5~6,000만 동/차량 정도이며 심각한 경우 수십억 동까지도 올라간다. 또한 수격피해를 입은 차량의 가치는 급격히 하락한다. 실제로 수격피해를 입은 차량들은 구매자를 찾기 힘들며 같은 모델이라도 60~70%의 가격밖에 받지 못한다.

상기 보험회사들 외 PTI사도 피해와 연관된 기초통계를 작성하였으며 총 100대로 수격부터 침수까지 다양한 경우가 있다. 이중 40대는 침수로 인한 미미한 피해로 수리 후 검사 중에 있으며 소수차량은 손해가 심각하여 피해보상액을 감정하지 못하고 있다.

보험기업들에 따르면 이번 폭우는 차량들뿐만 아니라 재산과 주택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술재산 보험업무부도 적지 않은 비용을 보상해야 한다. 초기 통계에 따르면 수십 개의 기업들은 피해보상을 요구하였으며 이중 피해액이 수백억 동에 이르는 기업도 있다.

9월 29일 아침, PTI사는 공장이 침수되어 피해를 입은 기업에 직접 직원을 파견해 손해를 감정했다. 가장 심각하게 피해를 입은 기업은 목재, 종이, 천, 봉제분야의 기업들이다. 리버티사 또한 기술재산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있으며 초기 예상피해금액은 7억 동에 이른다. PTI사의 경우 고객의 총 피해량을 통계중이다.

한 보험기업의 대표에 따르면 기술재산보험은 보통 브로커들을 통해 판매되므로 연관된 기관들이 피해상황을 갱신 중에 있어 정확한 피해량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많은 기업들의 기술재산피해가 아직 집계되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실제 피해금액은 현재의 예상금액보다 수십 배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뉴스_응옥란(Ngọc La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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