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품질향상을 위한 CEO 고용
병원 품질향상을 위한 CEO 고용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0.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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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건의료부의 주장은 실천된다면 공립병원의 품질이 탈바꿈될 것이다. 그것은 의료분야의 전문가인 박사, 교수보다 CEO(최고경영자)를 고용하여 병원의 관리를 맡기는 것이다. 국립병원, 특히 성, 중앙 종합병원의 경우 수입이 3조6,000억동/년에 이르는 곳도 있다. 하지만 병원의 사장은 장비개선을 위해 자본을 조정할 권한이 없어 장비의 노후화, 병실의 과부하를 막을 방법이 없다.

국립병원의 경우 공-사 협력, 국가차원 투자, 요구에 따른 서비스 등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나 아직도 환자의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경영자가 무엇을 하고 싶어도 보건의료부, 청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어떻게 병원이 발전을 하고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겠는가.

만약 보건의료부가 중앙병원의 경영자를 박사 이상 학위를 가진 의사로 객관적인 신임장을 필요로 하는 등의 현행하는 규정들을 변경하여 CEO를 고용한다면 국립병원 대표자의 역할이 변경되어 제공되는 서비스의 품질의 변경도 초래할 것이다.

이중 CEO는 고용된 자이지만 운영책임을 가지고 병원으로 구입되는 약품을 정가에 들여오고 "찾아오는 고객을 기쁘게 하며, 나가는 고객을 만족시켜" 원칙으로 치료의 품질을 높이며 고객을 왕이라 보아야 한다. CEO의 월급은 본인이 이룬 성과에 따라 지불한다.

CEO를 고용하는 것은 병원에도 좋고 건보의료부에게도 좋은 일석이조이다. 실제로도 국립병원의 사장자리를 놓고 분쟁이 일어난 경우도 많다. CEO를 고용하면 건보의료부는 국립병원의 사장직에 관한 분쟁을 해결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진다. 또한 많은 환자들이 경력이 길고 기술이 좋은 의사를 필요로 한다. 병원의 사장이 의사이면서 박사이고 전문성이 높은 사람이라면 환자들은 유능한 의사 한명에게 치료를 받을 기회를 잃어버리게 된다는 뜻이다.

보건의료부의 한 전문가에 따르면 병원은 자립할 수 있을 때 CEO를 고용할 수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활동비용과 월급을 예산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10개의 자립적 병원이 존재한다. 이 병원들은 CEO를 고용하는 시범적인 곳이 되어야 한다. 오는 10월 보건의료부는 이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나의 정책이 실행되려면 심리적 장애, 망설임, 이익 등과 같은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며 특히 순차에 따른 인사 임명제도가 문제이다. 이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서 보건의료부의 용감함만이 아닌 올바른 인사 임명제도 과정이 수립되어야만 적합한 CEO를 찾을 수 있고, 또한 CEO가 치료 품질 향상을 실행하는 권한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베트남뉴스_란아잉(LAN A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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