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해킹 등의 사고 후 카드 사용 정지
정보 해킹 등의 사고 후 카드 사용 정지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8.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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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9일 오후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의 웹사이트가 해커로부터 공격을 받은 직후, 해커들은 베트남 항공의 회원인 400,000명의 회원 정보 리스트를 온라인에 유포했다. 유포된 개인 정보는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으로, 그 중에서는 많은 은행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연꽃봉우리의 골드 회원들의 개인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많은 은행들이 카드 소유주의 계좌를 보호하기 위해 많은 해결 방안을 적용했다. 텍콤뱅크(Techcombank)는 베트남항공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거래를 하던 고객들에게는 카드 번호, 유효 기간 등의 카드 정보까지도 유출되고 3D security 보호 기능이 설치되지 않은 많은 온라인 페이지에서 도용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항공 웹사이트에서 결제를 해왔던 카드 소유주의 온라인 결제 기능을 정지시켰고 일반적인 직접 거래에는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텍콤뱅크는 베트남 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할인된 가격에 비행기표를 구매하는 프로모션을 임시적으로 중단했다.

텍콤뱅크 대표는 카드 정보가 도용 될 가능성이 있는 당사의 고객을 찾기 위해 베트남 항공사와 협력하여 결제 기록을 조사하고 있으며, 신속히 조치를 취하여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 텍콤뱅크는 정보유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직접 전화통화로 이와 같은 사실을 안내하였으며,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서만 온라인 거래를 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온라인 거래를 하게 될 경우, 보다 안전한 OTP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같은 조치를 취한 또 다른 은행은 비엣띤뱅크(VietinBank)이다. 비엣띤뱅크의 대표는 사건이 발생한 직후 해커가 고객의 신용정보를 2차적으로 도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최근 베트남 항공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결제를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거래 기능을 중단시켰다고 전했다.

반면 사콤뱅크(Sacombank)는 고객의 온라인 거래를 중지시키는 대신 수상한 거래를 적발하기 위해 철저히 트래킹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뉴스_풍(T.Phù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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