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베트남 최초 '안전보건 훈련센터' 개관 코이카, 베트남 산업안전 지원사업 종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베트남 최초 '안전보건 훈련센터' 개관 코이카, 베트남 산업안전 지원사업 종료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8.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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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지원으로 베트남의 산업안전보건훈련센터가 지난 7월 14일 하노이 선따이시 지역에서 개관하였다. 선따이시(市) 훈련센터는 연면적 1만8천155㎡(5천500평)의 규모로, 13개 안전보건 체험 교육시설과 33종의 실험용 산업 장비를 갖추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 센터를 리모델링 했고, KOICA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340만 달러(약 38억9천640만 원)를 투입해 센터에 필요한 기자재와 실습장비, 교육과정 개발 등 소프트웨어를 제공했다.

이혁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사업으로 베트남 사업자와 근로자뿐만 아니라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근로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OICA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10년간 급속한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동시에 제조·건설업 등 2차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수도 나날이 증가했지만 매년 6천여 건의 산업재해로 근로자 상해 및 사망 사고, 건축 및 광산 분야에서의 발병 사례 또한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베트남은 2011∼2015년 산재 사고 및 직업병 5% 감소를 목표로 제조·건설업 사업주와 근로자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교육 실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훈련센터가 안전보건 전문가 양성을 통해 베트남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보호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지역의 산업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센터 개관식에는 이혁 주베트남 대사, 따오 응옥 쭝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장관, 장재윤 KOICA 베트남 사무소장, 이영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하노이 한인지 이산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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