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채 1,800조 동 육박 채무 청산 의무 급속도로 증가
베트남 국채 1,800조 동 육박 채무 청산 의무 급속도로 증가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7.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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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채 상황에 대한 재무부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말까지 합산한 결과 국채는 1,800조 동,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가 최근 발표한 국채 소식지 4호에는 국채의 기준을 국내외에서 국민, 정부 또는 재무부의 그 외 자금계약으로 대출을 받은 금액에 의해 생기는 것이라고 정하고 이에 따라 2014년 말까지 정부의 채무는 1,800조 동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채는 889조 동이었던 2010년에 비해 2배 이상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2013년까지의 총 국채는 1,500조 동이었다.

국채는 정부의 전체 채무 중 아직까지도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구체적으로 2014년 말까지 합한 결과, 810조 동 정도가 해외 대출금이었으며 1,000조 동 이상이 국내 채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해야 할 점은, 국채가 이와 같이 빠르게 증가하게 된 것은 2013년부터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며, 그 전인 2012년에는 여전히 해외 대출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정보는 재무부 외무재정 관리국 부흐오히엔(Võ Hữu Hiển)부 국장이 최근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자료에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 채무의 55%는 베트남 동이며 16%정도가 USD, 13%가 일본 엔, 7%가 유로, 2%는 영국의 파운드, 그리고 그 외의 많은 국가 통화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였다.

재무부의 국채 소식표에 따르면 2010년에는 총 부채가 889조 동 정도였으며, 그 중 530조 동 가까이는 해외 대출 자본이었고, 359조 동 정도가 국내 채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1-2012년 기간에는 해외 대출 채무금이 각각 666조 동, 727조 동 이상이었으며, 국내 채무금은 각각 436조 동, 552조 동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보증하는 채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10년에는 226조동이었던 정부 보증 채무가 2014년에는 422조동까지 급격하게 증가했다. 정부 채무는 2014년 예산에 비해 211.5%에 다다랐으며, 이 수치는 2010년에는 157.9%에 불과했다.

또한 정부의 국채 소식표는 매년 정부의 국채 지불 상황을 보여준다. 이에 따르면 2014년에는 87조 동에 불과했던 2010년에 비해 약 199% 증가한 260조 동의 채무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외 재무 및 채무관리국의 쯩훙렁(Trương Hùng Long)국장의 정보에 따르면, 2016년에 지불한 채무는 지금까지 약 166조 동으로, 2015년 국채는 62.3%대로 제한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 정부는 정부의 채무 지불 계획을 승인했다. 그 중 2016년에 60조 동을 투자하기 위해 발행했던 정부 채권, 254조 동의 지출을 메우기 위해 대출받은 452조 동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공적개발원조금(ODA) 우선 재대출 45조동, 채무 대출 95조 동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뉴스_릉방(Lương Bằ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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