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베트남 빈즈엉대학(총장 까오반프엉)에 조선대학교 빈즈엉 세종학당을 개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선대학 김수중 부총장, 정규영 언어교육원장, 빈즈엉대학 까오반프엉 총장, 이귀종 빈증성 한인상공인협의회 수석부회장, 김태형 호치민시 한국어교육원장 및 빈즈엉 대학 학생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수중 부총장은 "조선대학교는 2008년부터 베트남, 몽골, 케냐와 같은 다양한 국가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고 문화교류를 촉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빈즈엉 세종학당을 개설하게 되었다" 라며 "조선대학교와 빈즈엉 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은 베트남의 청소년들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고 꿈을 실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까오비엣흥 부총장은 "빈즈엉 세종학당은 조선대학교와 빈증대학교의 5년에 걸친 노력의 결과물로서 세종학당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와 언어교육을 더욱 발전시키고 베트남 동남부에 진출한 한국기업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국투자기업 대표로 참석한 이귀종 수석부회장은 "세종학당에서 배출된 학생들이 한국 기업에 취업하여 베트남 직원과 한국인 직원 간 가교 역할을 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김수중 부총장은 박상순 호치민 전 영사(현 GM Viet Han 대표)에게 대외 협력 외래교수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상순대표는 호치민 현지에서 조선대학교를 홍보하고 베트남 유학생을 조선대학교에 유치하는 일을 맡는다.

조선대학교는지난 2008년 국내 대학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에 한국어 학당을 개설하여 7년 동안 운영했으며 중국 절강성 과학기술대학교를 비롯하여 하남공업대학교, 온주 월수고등학교에 한국어학당을 개설하여 운영하고있다.

문의 (062)230-6493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