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보급 및 베트남 문화컨텐츠산업 육성에도 기여

박낙종 주베트남한국문화원장의 귀임식이 지난 6월 20일 한인회 주최로 개최됐다.

박원장은 지난 2002년 7월 베트남 부임 후 약 4년간의 임기를 마친바 있다. 고상구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회 축제에 문화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민관협력의 아름다운 사례를 보였다' 며 "베트남에 한류를 보급하고 수많은 젊은 지한파를 양성한 박낙종 원장의 열정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낙종 원장은 귀임사를 통해 "공직생활 36년 임기의 마무리를 좋은 곳에서 하게 된 것은 행운"이라며 "문화원에 부임하여 교민들과의 관계성에 대해 고심했는데 한인회가 좋은 본이 되었고 좋은 파트너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가 문화원 개원 10년이라는 뜻 깊은 해이며 이젠 단순 한류 보급의 차원을 벗어나 베트남과의 문화 공유를 통한 문화컨텐츠 산업 지원 및 육성에 초첨을 맞춰야 한다. 이로써 한류의 현지화 및 한국시장의 해외 활로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귀임식엔 그 동안 한류전파와 한베 문화교류를 위해 수고해 준 박낙종 원장에게 한인회의 감사패 수여식과 함께 오찬이 마련되었다.

(하노이 한인지 편집장 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