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OECD 동남아시아 지부 첫 포럼
베트남에서 OECD 동남아시아 지부 첫 포럼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6.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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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동남아시아 지부는 지난 6월 14일 하노이에서 제 3회 포럼을 열었다. 이는 베트남에서 열리는 OECD 동남아시아 지부의 첫 포럼이었다.
<동남아시아의 전체적인 발전에 관한 능률 향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린 포럼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능률향상, 전 세계적인 가치 체인 속 각 중소기업(SME)들 간 협력과 포괄적인 발전' 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3번의 토론회를 가졌다.
개막식 발표에서 부이타잉선(Bùi Thanh Sơn)외교부 차관은 "올해 포럼은 아세안(ASEAN)공동체가 2016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포럼이다" 라며 "아세안 공동체가 세워짐에 따라 능률 개선과 전체적인 발전은 모든 아세안 국가들이 가지고 있는 수요이다. 특히 베트남은 늘 회원 국가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아세안 속에서의 발전과 통합에 기여해왔으며, 아세안 공동체가 조화롭고 공평하게 발전하는 공동체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능률을 개선하고 전체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부이타잉선 차관은 아세안의 각 회원 국가들이 주도적으로 능률이 높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고 체제, 인프라 기반, 인적 자원을 준비해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이고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날 포럼에서 더글라스 프란츠(Douglas Frantz) OECD 부 비서장은 베트남이 올해 OECD 동남아시아 지부의 포럼을 주최하게 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이는 베트남이 아세안, OECD 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프란츠 부 비서장은 "금융 공황 직후였던 2008-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좋은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세안 국가들이 생산 능률 감소, 사회 불평등 문제, 중산층의 덫 등의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며 "이와 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각 아세안 국가들에게 교육-양성 분야에 투자를 강화하여 근로자들의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경영 환경을 개선하며 중소기업들이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에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 을 주문했다.
마사카즈 하마치(Masakazu Hamachi)일본 외교부 차관은 아세안이 세계의 성장 중심지가 될 수 있는 수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세안 경제 공동체를 설립하는 것은 지역의 각 국가들에게 새로운 발전 공간을 열어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각 아세안 국가들은 느린 성장 속도, 생산력 감소, 중산층의 덫의 위험에 빠지는 등, 동시에 많은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사카즈 하마치 차관은 지속적으로 아세안 국가들을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하여 전체적인 성장을 일구어 낼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OECD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날 포럼에서 부이타잉(Bùi Thanh Sơn)외교부 차관은 더글라스 프란츠 부 비서장과의 만남에서 베트남과 OECD 간의 협력 관계가 경제 성장이라는 좋은 결과물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 비서장은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을 매우 높이 평가했으며, OECD는 앞으로도 베트남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2016-2020년도 OECD와 베트남 간의 협력 계획안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중에서도 베트남은 경제 개혁, 투자 환경 개선, 친환경 성장, 안정적인 농업 등의 강점들로 경제 성장에 있어서 가장 우선적인 협력 대상 국가이기도 하다고 했다.
또 양측은 베트남과 OECD가 APEC 2017년을 맞이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노이에서 열린 OECD 동남아시아 지부 제 3차 포럼에는 OECD의 동남아시아 프로젝트 2차 회담, 아세안 워크샵, 동남아시아, 중국, 인도의 2016년 경제 전망 보고서를 소개하는 기자회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베트남통신사_응웬캉(Nguyễn Kha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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