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카페
나눔의 카페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6.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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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카페(Cà phê thứ bảy)는 음악가 증투(Dương Thụ)씨와 쭝응웬(Trung Nguyên)커피그룹이 협력 투자한 문화 카페 프로젝트로, 2009년에 시작해 6년째 지식인들과 젊은 예술가들 사이에서 널리 퍼지고 있다.


특별한 메뉴

이 프로젝트는 최근까지 호치민시 3군 팜응옥탓(Phạm Ngọc Thạch)거리 19B 번지와 하노이 호안낌(Hoàn Kiếm)군 응오꾸인(Ngô Quyền)거리 3A번지 이 두 곳에서 진행되어 왔으나, 최근 젊은 예술가들의 높아진 수요에 응하기 위해 5월 31일부터 호치민시 3군 남끼커이응이아(Nam Kỳ Khởi Nghĩa)거리 264번지에 젊은 토요일카페(Cà phê thứ bảy Trẻ)라는 이름으로 이전의 두 가게와는 다른 내용과 컨셉을 가진 가게를 새롭게 선보였다.
고전 음악이나 신나는 EDM 음악, 할리우드 영화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떠올리면 많은 사람들이 대형 무대, 바, 영화관 등을 떠올릴 것이다. 그 중 작은 공간에서 손님들에게 특별한 예술 공간을 선사하는 카페를 떠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음악 카페, 문화 카페, 지식 카페, 영화 카페, 책 카페, 만남과 대화의 카페 등 매주 토요일 오전, 오후, 그리고 저녁마다 모든 토요일 카페의 문화 살롱에서 열리는 행사이다.
이곳에서 손님들은 커피를 마시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문화, 문예, 경제, 과학, 기술, 환경, 국내외 작가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눈다.
또 이곳에서는 커피를 마시면서 당대 베트남 또는 전 세계의 예술 문화의 삶이 지닌 가치를 대표하는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지식을 나누다

토요일 카페에서는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풍부한 지식을 얻어갈 수 있다.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되는 기회를 얻기도 하고, 특히 미래의 사업 발전을 위해 서로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 지식과 경험을 묻고 나누면서 그 폭을 넓혀갈 수 있다.
쩐투이픙꾸인(Trần Thụy Phương Quyên) 방송-통신 II 대학원 학생은 "방송에 관련된 공부나 일을 하는 저 같은 학생들은 사회의 각 분야에 대해 어느 정도의 지식과 전문성이 있어야만 뛰어난 기사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학생의 신분으로 과학기술에 관한 추가적인 수업을 듣기에는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지만, 토요일 카페에서는 한 잔에 50,000동 미만인 커피 한 잔만 즐기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 궁금한 것을 묻고 대답을 들으며 지식과 경험을 넓혀가는 동시에 음악을 들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고 전했다.
토요일 카페의 창시자이기도 한 음악가 증투(Dương Thụ)씨는 "저에게 있어서 토요일 카페는 마치 대학교 시절 같습니다. 제가 초대하는 주변 강연자뿐 아니라 손님들에게서도 지식만이 아닌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라고 강조했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화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은 아직까지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토요일 카페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마냥 불평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헐뜯는 이야기보다는 아름답고 행복하며 의미 있고 깊고 지혜로운 대화를 서로 나누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베트남통신사_투흥(Thu Hươ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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