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한국, 금융 감사 분야 Moc(협력각서) 체결
베트남-한국, 금융 감사 분야 Moc(협력각서) 체결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6.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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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증권거래소(HOSE)에서 지난 6월 7일 베트남 국가 금융감사위원회와 한국 금융위원회(FSC)가 함께 협력각서(MoC-Memorandum of Cooperation)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부총리, 정치부 븡딘후에(Vương Đình Huệ)의원 및 국가 증권위원회, HOSE, 투자계획부, 한국증권거래소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협력각서는 양 측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인 베트남 국가 금융감사위원회와 한국금융위원회의 법 규정에 따른 감사 분야의 금융제도 관련 지식 및 경험 공유, 금융 감사활동 관련 정보 공유, 금융 감사 활동에 필요한 간부 양성 및 기술 지원에 관한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베트남 국가 금융감사위원회 하안뚜언(Hà Anh Tuấn) 부주석은 "현재 2016-2020 베트남 경제-사회 발전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중 하나는 보다 명백하고 건강한 은행과 시스템을 만들고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경쟁력을 높이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은행 금융 분야의 구조조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것" 이라며 "이를 통해 대중들과 경제기관의 금융서비스 접근성과 인프라 시스템을 강화시킬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Basel II과 Basel III에 따른 은행활동에 대해 국제 통례와 기준을 적용해야 하며, 위험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감사 기관의 효율성 및 능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한국금융위원회는 한국의 장관급 기관으로, 신용 시스템 촉진 및 동등한 경영활동 등을 통해 금융시장과 재무를 안정화시키고 발전시키는 동시에 안전하게 보호할 책임을 가지고 있다. 또 한국금융위원회는 한국 금융시장 전체의 감사에 관련된 모든 정책을 감독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 협력각서는 베트남 국가 금융감사위원회에게 국제적인 정보와 자원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또한 보다 효율적으로 금융 상태를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날 정은보 한국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많은 한국기업들이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는 베트남 땅은 잠재력이 많은 곳으로, 한국은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베트남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고 전했다.
또 그는 "MoC를 체결함으로서 재무부, 중앙은행, 국가 증권위원회, 베트남 국가 금융감사위원회 등과 같은 주요 금융 기관들과도 협력을 맺어 양국 간 금융 협력을 더욱 더 강화시킬 것" 이라고 밝혔다.

[베트남통신사_미픙(Mỹ Phươ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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