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소매 판매 시장 경쟁력 강화 필요하다
호치민시 소매 판매 시장 경쟁력 강화 필요하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6.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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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을 해가고 있고 더불어 서비스, 상업, 공업, 농업 등의 분야도 이번 2016년 5월에 전반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호치민시 경제는 아직도 어려운 부분이 없지 않다. 특히, 소매판매 시장, 생산의 경우 5월 30일 열린 ‘호치민시 경제-문화-사회, 안보-안전’ 회의의 주제가 되기도 했다.


소매판매시장에 대한 우려

회의에서 국내 기업의 소매 시장 점유율의 문제와 함께 소매 판매 시장 감사에 대한 우려가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간부들에 의해 가장 많이 언급됐다.
또 인력과 풍부한 재정, 경험 등을 모두 갖춘 외국인 기업들의 시장 침투에 대한 우려도 같이 지적됐다.
보반환(Võ Văn Hoan)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비서실장에 따르면 "현재 국내 소매 판매시장은 국내에서부터 치밀한 공격을 받고 있으며, 이와 같은 기업들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고, 또 여러 체인 상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고 밝혔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응웬 타잉 펑(Nguyễn Thành Phong)위원장은 "현재 각 국내 기업들의 소매 시장 점유율이 36%가 채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외국계 소매 판매 업체는 51.5%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호치민시에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베트남은 많은 외국계 기업들에게 소매 판매 분야에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으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고 전했다.
또 그는 "특히, 한국 소매 기업들은 베트남의 소매 분야 잠재력을 크게 보고 있으며, 그들의 중소기업들이 저렴하면서도 브랜드를 가진 여러 제품들을 베트남으로 수출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펑 위원장은 태국의 CP브랜드 같은 경우 태국 제일의 부호가 대주주로 있는 업체이며, 현재 각 도시, 지방 전역에 제품이 나와 있다고 밝혔다. 또 대형 마트인 메트로(Metro)의 경우 태국 기업이 인수해 회사명을 Mega Market Việt Nam으로 교체했다고 전했다.
또 Robins, Nguyễn Kim, LanChi mart, Zalora, Big C Việt Nam 같은 소매 기업들도 외국기업이 소유하고 있다면서 이외, 일본의 Aeon같은 경우 베트남을 말레이시아에 이어 제2의 전략 국가로 정해놓고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위와 같은 외국계 기업들의 거센 공격을 받아낼 전략적인 정책이 없는 경우 소매 시장이 외국계 기업들에게 잠식당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 생산업계에 심각한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 이와 같은 해결책을 논의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이라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전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상공부에 소매 판매 시스템 계획 및 서비스업, 지방 상업을 위한 주력 상품 브랜드화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요청했다고 밝혔으며, 동시에 이와 같은 활동을 국내 대형 마트와 연결하여 국내 시장에서 외국계 소매 판매 기업들에게 뒤지지 않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응웬 타잉 펑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 내에 이와 같은 도시 소매판매 시장에 대한 발전과 함께 국내 시장을 지키는 해결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21억 6천만 달러 수입 초과

호치민시 투자계획청 쓰응옥 아잉(Sử Ngọc Anh)청장이 보고한 호치민시 경제-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개월 동안 호치민시 수출액은 110억 8,900만 달러를 기록해 1.2% 증가했다고 전했으며, 만약 원유 수출을 제외하면 100억 8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7.1%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수입액의 경우 상품 수입만 140억 500만 달러를 기록하여 9.2% 증가했으며, 21억 6천만 달러의 수입초과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수입 상품은 주로 기계 장비, 생산 원재료로 구체적으로 의약품이 18.6%, 전자제품 및 부속이 23.8%, 각 종류의 완제품 자동차가 58.2%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이와 같은 수입 초과만 보더라도 도시의 경쟁력이 높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국내화 비율도 크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5개월 동안 호치민시 소비자 물가가 0.86% 그친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물가 상승은 주로 교통, 전기, 물, 건설자재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물가 상승은 긍정적이지만 도시는 사람과 기업의 관점에서 모두 소비자의 수요를 자극하는 해결책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이 높지 않을 경우 문화, 오락, 여행 분야 및 의류, 신발 등의 개인 및 기업들에 소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이와 같은 부분은 또 산업 발전 지표에서 명확하게 들어난다고 밝혔다.
만약 매월 공업 발전 지수를 본다면 호치민시는 작년 같은 기간 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구체적으로 5월만 보더라도 3.4% 상승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의 8.5%보다 낮은 지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생산업의 어려움으로 수천 개의 기업들이 활동을 중단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으며, 수천 개의 기업들이 새로 설립되는 일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한 생산 둔화로 인한 어려움을 기업들이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보반환(Võ Văn Hoan)비서실장은 "이 문제는 어려운 문제이며, TPP와 같이 여러 협정이 동반하게 되면서 기업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들의 어려움은 재정, 상품 경쟁능력, 시장경쟁 등 다방면에서 어려움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분석하고 연구하여 기업들에게 해결책과 동시에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국내 기업들의 경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펑 위원장은 각 분야 부서들에게 바닥을 치고 있는 투명성 지수, 비공식비용 지수 등 몇몇 지수들에 대한 해결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해결책으로 인민위원회와 함께 호치민시에 있는 정부기관이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국내 기업의 경쟁력 발전과 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통신사_흐아쭝(Hứa Chu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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