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유치의 중심이 될 유통업계
자금 유치의 중심이 될 유통업계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5.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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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베트남 미래 시장 회담(Vietnam Future Market Summit)에서 각 전문가들은 유통업계가 앞으로 미래의 자금을 끌어 모을 중심 업계가 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비록 베트남의 전자무역 분야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창고 공급이 늘어나고 현대적인 유통 채널들이 발전하면서 유통업계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실시한 소비자들의 신뢰도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육, 건강, 가정용품을 포함한 3개 분야 외에 다른 분야에 있어서는 소비를 아끼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수입의 10-12%를 자녀의 교육에 사용하며 의료 분야의 소비는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소비자의 절반이 가정용품에 더 많은 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일용소비재(FMCG)업계는 현재 매년 2-3%의 성장률로 포화 상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업계 전체에 대한 위생 안전 인식 강화와 우려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시장 대신 현대적이고 편리한 대형 유통 채널을 통해 식품을 구입하는 결과에 이르렀으며, 지난 한 해 동안 편의점과 같은 유통 채널은 30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보 활동은 여전히 소비자들의 상품 구매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트 체인점 가운데 사이공 꿉(Saigon Co.op)마트, 빅씨(Big C)마트가 가장 좋은 체인점으로 꼽혔고, 편의점 부문에서는 빈마트(VinMart)와 패밀리마트(Family Mart)가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CBRE 기업 그레그 오한(Greg Ohan)사장은 호치민시와 빈증(Bình Dương)성, 동나이(Đồng Nai) 지방에서 임대를 해주는 창고 공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평균 임대료는 m2 당 3달러 정도로 안정적인 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고 수는 각 전자 무역 기업들의 창고 이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제 2도시 지역의 공급 또한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또 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수는 동나이, 빈증, 호치민시, 롱안(Long an), 박닌(Bắc Ninh), 하이증(Hải Dương), 하이퐁(Hải Phong)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토지 임대료는 m2당 2.8달러 정도로 나타났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와 함께 섬유, 신발, 수산물 등의 주력 수출업계는 세금 절감이라는 이익을 누리고 있으며, 각 전문가들은 이 협정에 참가한 것으로 인해 유통업계에도 많은 기회들이 생겨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내 중소기업들은 TPP협정의 주요 내용 중 하나가 원산지 표시 정책이기 때문에 관련 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규제에 응하기 위해 각 기업들은 원산지증명서 자금관련 서류, 기타 서류와 함께 최소한 5년까지는 보관하고 철저하게 관리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환경 보호에 관한 규정을 준수하는 것 또한 기업들에게 있어서 하나의 큰 도전과제가 되었으며, 관련 법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법적인 처벌을 엄중히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각 국영 기업들은 반드시 모든 분야에 있어서 법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베트남의 모든 기업들은 지적 재산권, 판권 등에 대한 법을 준수해야 한다.
각 전문가들은 경쟁이 심한 환경이기 때문에 베트남 유통기업들은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주도적으로 지점을 늘려 더 많은 지역에서 소비자들의 필요에 응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인력 문제는 유통업계에 있어서 아직까지 가장 큰 문제로 남아있으며, 책임기관의 많은 지원과 도움이 필요한 문제라고 전했다.

[베트남뉴스_타잉타이(Thanh Tha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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