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제 1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4월 28일 콘서트 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식전행사로 기념식수와 학교 역사관 개관식이 진행되었다. 김현진 교장은 개교기념사를 통해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56명의 학생과 10명의 교직원으로 문을 열어 두 번의 학교 이전을 통해 2012년 이곳에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500여 명의 교직원이 941명의 졸업생들을 배출됐으며, 그 동안 학교발전을 위해 후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상식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개교 10주년을 맞은 하노이한국국제학교가 새로운 도약의 시점에 왔다며, 교민사회가 크게 확대되고 있어 학교의 환경변화와 역할이 커졌다고 전했다.

고상구 한인회장은 하노이 한인회는 '교육이 백년대계(百年大計)라는 뜻을 깊이 간직하고 공관 및 각 기관들과 합심하여 늘 성원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제 3대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성주 신임 이사장은 '10주년이라는 뜻 깊은 날 명예로운 일에 종사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명문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중한 의견들을 귀담아 듣고 열정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그 외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영상 축사와 ▲지난 10년간 학교를 위해 헌신해 온 태원수(하노이한인교회 담임목사) 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감사패 수여가 있었고 ▲개교부터 현재까지 학교와 함께 성장해 온 이동주(11), 김영찬(11), 정한진(11), 김준형(12) 학생의 케이크 절단식 등이 진행되었다.

(하노이 한인지  이산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