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농민소득을 올린다
생명공학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농민소득을 올린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5.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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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농업유전학연구소 레 후이 함(Lê Huy Hàm)원장



생명공학분야 권위자인 레 후이 함(Lê Huy Hàm) 교수는 베트남농업의 경제적 가치를 크게 발전시키고 있는 세계적인 과학자다. 그는 쌀과 옥수수, 콩 등 베트남이 생산하는 주요 작물은 물론, 조경과 약용식물에 이르기까지 많은 식물의 유전자변형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일에 평생을 바치고 있다.
1982년 옛 소련 몰도바(Moldavia)의 키쉬노브(Kishinov) 대학을 졸업한 함 교수는 4년간 그곳에서 연구활동을 계속하다 1986년 귀국, 베트남 농업 유전학 연구소(Viện Di truyền Nông nghiệp Việt Nam)에서 근무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이 연구소 원장을 맡고 있다.
그가 귀국하던 시기는 전쟁 후유증으로 농업 분야에서의 어려움이 계속되던 때였고 베트남 농업기술과 과학잠재력은 매우 뒤떨어진 상태였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교육받은 지식들을 실제 농업분야에 적용하는 연구에 매달렸고 베트남 농업환경에 맞는 상품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레 후이 함(Lê Huy Hàm) 교수는 동료 연구원들과 함께 주요 곡물은 물론, 바나나와 사탕수수, 꽃과 같은 조경식물, 경제적 가치가 높은 약용식물 등의 재배기술도 발전시켰다. 아울러 가뭄에 강하고, 해충에 면역력이 있으면서도 제초제에 저항하는 옥수수와 콩, 카사바, 부평초의 유전자변형에도 성공했다.
함 교수는 영국과학자들과 함께 전자 해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베트남 쌀 품종 해독에도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많은 개량품종을 만들어 냈다. 이들 품종들은 실제 농업분야에서 실용적으로 응용되고 있다. 연구소에 근무하는 30년 동안, 함 교수는 국내외에서 생명공학에 관한 195개의 논문을 발표 하였고, 5권의 단행본도 출간했다. 그리고 25개 주제의 국가와 국제 수준의 연구 프로젝트를 주재하거나 참여했다.

작물품종 개량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착수

함 교수는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이온 광선을 사용해 금속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첫 실험에도 성공했다. 이런 연구들은 베트남 농업 분야를 위한 미래 작물의 품종을 개량하는 일에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베트남농업분야를 크게 발전시킬 것으로 평가 된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함 교수는 정부로부터 "2005-2020 농업 내 주요 생명 과학 응용 프로젝트" 와 "농업 내 복사 에너지 응용 프로젝트" 수행도 승인 받았다.
농업 유전학 연구소(Viện Di truyền Nông nghiệp) 책임자이면서 국가생명공학 프로젝트의 부 책임자도 맡게 된 한 레 후이 함(Lê Huy Hàm)교수는 생명공학분야의 선두주자인 국가들과 인재 양성과 기술교류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일을 적극 추진 중이다. 실제로 2010년부터 농업 유전학 연구소는 젊은 간부를 양성하기 위해 외국기관과 공동으로 3개의 실험실을 만들어 효과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함 교수는 하노이 국제 대학교(Đại học Quốc Gia Hà Nội), 하노이 농업 1 대학교(Đại học Nông nghiệp I Hà Nội), 하노이 교육 대학교(Đại học Sư phạm Hà Nội), 베트남 농업 과학 연구소(Viện Khoa học Nông nghiệp Việt Nam) 등에서 대학생과 석사 및 박사과정의 학생들도 지도하고 있다.

[베트남통신사_응언 하(Ngân Hà)기사 ,떳 선(Tất Sơn)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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