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수출, 물량 부족으로 어려움 겪어
수산물 수출, 물량 부족으로 어려움 겪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5.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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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산물 가공 협회(Vasep)에 따르면, 2016년 1분 수산물 수출이 긍정적인 상황을 보여주고 있지만 3,4분기가 되면 새우, 흑점매기 등의 물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2015년 수출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는데 2016년 1분기에 들어서야 수출액 14억5천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 같은 분기 보다 6.4% 증가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주 수출품은 2가지 종류로 새우와 흑점매기이며 각각 8%, 2.4%의 증가율를 보였다고 밝혔다. 오징어, 낙지, 참치의 경우 하락세를 보여 각각 -6.2%, -5.5%를 기록했다. 바다물고기의 경우 19.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그외 기타 수산물 종류 등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Vasep협회에 평가에 따르면, 현재 외환시장이 안정적이고 일부 시장의 경우 새우 가격이 회복되고 있어 이로 인해 1분기 새우 수출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3,4분기 양식, 수출의 경우 새우, 흑점매기의 물량 부족으로 수출이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 농림부에 흑점매기, 매기 조사 프로그램의 최종 영향 우려로 1분기 매기 수출 가격이 상승했는데, 이로 인해 미국 수출액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참치, 오징어, 낙지 수출의 경우 공급 부족 현상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6년 1분기 주요 수산물 수출 시장 물량이 증가했는데, 구체적으로 미국, 중국, 아세안 국가들로 2 자리수 증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미국 15%, 중국 31%, 아세안18.8%)
미국 수출의 경우 새우, 흑점매기가 큰 비율을 차지하여 작년 같은 기간 보다 수출이 증가했으며, 이외 중국, 아세안 국가들은 잠재력이 있는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 EU, 일본의 경우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Vasep에 따르면, 2016년 베트남 수산물 기업은 많은 어려운 요인에 의해 상당한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구체적으로 가격 하락, 환율변동, 비관세 장벽, 반덤핑 관세, 물량 부족 등의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협회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작년보다는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분기에도 마찬가지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3,4 분기에는 물량 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기후 변화와 질병, 물 부족 등으로 인한 환경 문제로 수출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트남통신사_쭝(H,Chu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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