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 회화의 새로운 시도, 흙꽃 그림전
입체 회화의 새로운 시도, 흙꽃 그림전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5.10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원장 박낙종)은 오는 2016년 5월 5일부터 5월 14일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흐엉 투이(Huong Thuy)작가를 초대하여 한국을 주제로 그린 '흙꽃 그림전' 을 개최한다. 27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개막식은 5월 5일 5시 정각에 문화원 정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흙꽃그림전은 유화 바탕위에 진흙으로 꽃을 장식하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진흙꽃 예술은 한국과 베트남에서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시도를 많이 하는 것이다.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 기념을 맞이하는 '흙꽃 그림전' 은 한국과 베트남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시도인 꽃그림을 선보이려고 한다. 입체적이고 우아한 느낌을 선사한 진흙으로 빚어진 꽃그림은 도예와 회화의 조화를 이루며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예술 애호가들과 일반 관객을 매료시킨다.

흐엉 튀 작가가 "흙꽃 한 봉오리를 제작하기 위해 수많은 작업을 거쳐야 한다. 우선 진흙을 염색하고 기계로 자른다. 꽃 종류에 따라 꽃잎의 두께가 달라서 실제 꽃처럼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꽃잎 조형 작업이 굉장히 정교하고 손이 많이 가는 것이다. 꽃잎을 일일이 빚고 말린 다음 색칠을 해야 완료된다. 꽃의 수술이나 꽃받침 등 나머지 부분은 역시 진흙으로 섬세하게 빚어지며 마지막으로 꽃봉오리 전체를 합하며 화폭에 배치한다" 라고 작업을 설명했다.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박낙종 원장은 "꽃그림을 보고 첫눈에 반한 것 같다. 진흙으로 제작된 꽃인데 믿기 어려운 정도로 생동감이 넘치며 매우 인상적이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노이 한인지 이산 편집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